탕웨이 "아이 낳아야 쉴 수 있을 것 같았다"

탕웨이 "아이 낳아야 쉴 수 있을 것 같았다"

2016.05.03. 오전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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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한 탕웨이가 아이를 갖게 된 이유를 전했다.



지난 30일 중국 법제만보는 영화 \'시절인연2\' 개봉을 맞아 탕웨이와 가진 인터뷰를 공개했다. 탕웨이는 이번 인터뷰에서 임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계속된 영화 촬영 일정으로 쉴 새 없이 일해온 탕웨이는 \"마카오에서 \'시절인연2\'를 찍을 때 스트레스가 최대치였다. 내 촬영분이 많았다\"며 \"남들은 촬영이 끝나면 쉬는데 나는 그러지 못했다. 하루종일 일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탕웨이는 \"몇 년 동안 늘 이런 식이었고, 호르몬이 엉망이었다\"며 \"\'시절인연2\'를 찍을 때는 정말 버틸 수가 없어서 다 찍고 꼭 쉬겠다고 말했다\"고 당시 스트레스가 극한에 달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쉬는 것도 쉽지 않았다고. 탕웨이는 \"막 열흘을 쉬었을 때는 참을 수가 없었다. 시나리오를 생각하기 시작했고, 이것저것 하고 싶었다\"며 \"그러다 남편과 상의했고, 아이를 낳아야 쉴 수 있을 것 같다고, 그래야 이 상황에서 진정한 휴가를 갖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고 아이를 갖게 된 이유를 전했다.



탕웨이는 현재 상태가 정상적으로 돌아왔다며 \"매일 새도 보고 정말 편안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지내고 있다는 걸 나중에야 알았다.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도 이럴 때(스트레스가 심할 때)는 자신을 쉬게 한다는 걸 말이다\"고 현재 심정을 전했다. 탕웨이는 남편 김태용 감독과 함께 부친에게 붓글씨를 배우며 태교에 전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탕웨이 주연의 영화 \'시절인연2\'는 지난 4월 29일 중국에서 개봉해 4일 만에 4억 위안(약 702억 원)의 수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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