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군대는 축복"…송중기·윤시윤·유승호, 잘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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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2.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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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군대 잘 다녀왔다."



배우 송중기, 윤시윤, 유승호가 반드시 듣는 칭찬 중 하나. 이들은 군 제대 후 오히려 주가가 높아졌다. 소년미가 강했던 세 사람은 군 생활 이후 상남자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그뿐 아니다. 소화 가능 영역까지 넓어져 성숙해진 매력을 어필 중이다. '군대가 무덤'이라는 편견을 부순 진짜사나이 송중기, 윤시윤, 유승호다.



◆ 송중기, '태양의 후예' 한류 스타 등극




2016년은 '송중기 신드롬'으로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 브라운관, 거리를 도배하는 송중기의 광고만 봐도 그의 인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짐작할 수 있다.



송중기는 2013년 8월 현역으로 입대,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22사단 수색대대에서 복무했다. 그리고 지난해 5월 전역하기까지, 그는 군 생활을 성실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중기는 전역 후 복귀작으로 KBS2 '태양의 후예'를 선택했다. 전역한 지 한 달 도 안 돼 다시 군복을 입고 유시진 대위가 된 송중기는 그야말로 대박이 났다. 사명감이 뛰어난 정의로운 군인이지만, 로맨틱한 남자 유시진으로 아시아를 사로잡았다.



송중기는 '제복 판타지', '다나까 말투'는 섹시함을 높였다. 송중기는 "군대를 다녀왔기에 '태양의 후예'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또 한 번 군인에 도전한다. 영화 '군함도'에서 독립군 박무영 역을 맡는 송중기는 당분간 군인 판타지를 이어간다.



◆ 윤시윤, '1박 2일' 새 멤버? 고생맨!




배우 윤시윤은 지난 1월, 1년 9개월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그는 귀신 잡는 해병대로 복무했고, 늠름한 건아가 되어 돌아왔다. 기존의 '준혁 학생', '김탁구'로 불렸던 윤시윤은 한껏 성숙해진 모습이다.



윤시윤은 전역하자마자 JTBC '마녀보감'을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동시에 KBS2 '1박 2일' 새 멤버 자리를 꿰찼다. 군대를 제대한 지 약 두 달 밖에 안 된 윤시윤은 군인 정신으로 의욕이 넘쳤다.



선배 멤버들은 그런 윤시윤을 골탕먹이며 힘들게 했다. 그럼에도 윤시윤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사서 고생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긍정 에너지를 발산했다. '1박 2일' 측이 "앞으로도 윤시윤의 고생이 계속된다"고 할 정도다.



◆ 유승호, '리멤버' 연기가 깊어졌다




아역 배우 출신인 유승호는 21세의 어린 나이에 현역 입대했다. 어린 이미지를 벗고자 하는 그의 의지는 현명한 선택이었다.



유승호는 2013년 3월 102 보충대로 현역 입대했다. 강원 화천 27사단 이기자 부대로 자대 배치를 받고,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복무했다. 군시절 유승호는 작품 속 감성적인 모습과 달리 '호랑이 조교'로 활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훈련병들이 나를 싫어했다"고 인정했다.



2014년 12월 제대한 유승호는 MBC 에브리원 '상상 고양이', 영화 '조선 마술사, '김선달'을 연이어 찍었다. SBS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에 주연으로 호연을 펼쳤다.



극중 유승호는 남규만(남궁민)과 싸우면서 아버지(전광렬)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아역으로 다져진 연기력이지만, 유승호는 군 생활 후 확실히 남성적인 면모를 부각시켰다. 성숙하고 여유 넘치는 모습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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