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주민등록말소자, 위험한 유령의 정체

'그것이 알고싶다' 주민등록말소자, 위험한 유령의 정체

2016.05.01. 오전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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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오하니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그늘 아래에 숨어 있는 사람들.



3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7년 전 장도리 살인 사건을 추적했다.



경찰은 치약 도매상과 거래했던 은행 전표를 확보하며 유력 용의자인 치약 장수의 지문 감식에 성공했다. 이후 치약 장수는 시민의 제보로 빠르게 검거 됐다.



검거에 오랜 시간이 걸린 까닭은 치약 장수와 관련하여 어떤 흔적도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치약 장수의 주민등록은 2000년에 말소 됐다. 실제 더 오랫동안 이름을 숨기고 살았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김상중은 “올해 3월 기준으로 주민등록말소자가 47만 명이 넘는다. 그 중에 치약 장수처럼 신분을 숨기며 사는 사람도 있을 거다. 거주 불분명자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치약 장수에 대해 “살아 있는 흔적이 없었다. 이름을 알고 나니 범죄자란 확신이 들었다. 숨어 지낼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이다, 이거, 완전히 범죄꾼이다”라고 말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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