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지문도 DNA도 없는 유령 치약장수 ‘정체는’

'그것이 알고싶다' 지문도 DNA도 없는 유령 치약장수 ‘정체는’

2016.04.30. 오후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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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오하니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범행 현장에 남아 있던 족적은 그 남자의 것일까?



3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7년 전 장도리 살인 사건을 추적했다.



2008년 한 지방 도시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강 씨(가명)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현장은 깨끗했고 유일한 단서는 현장에 남은 족적이었다.



공교롭게도 사건 당일 식당 바로 위층에서 장기 투숙을 하던 한 남자가 사라졌다.



이 남자는 치약을 도매로 들여 다방이나 유흥주점 등에 치약을 팔러 다니던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의 물건조차 정리하지도 못한 채 몸만 빠르게 빠져나간 듯 했다.



경찰은 이를 수상히 여겨 바로 그 남자가 생활하던 여인숙 방을 샅샅이 뒤졌지만 그의 신원을 확보할 수 있는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



남자가 6년 간 생활했던 여인숙의 주인도 그 남자의 이름조차 알지 못했다. 그가 쓰던 생필품에서 DNA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였으나 이 역시 신원을 확보하지 못했다.



오래 시간 생활했음에도 신원을 특정할 만한 단서가 단 하나도 없던 그의 방과, 깨끗한 범행현장이 묘하게 닮은 듯 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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