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SNL7’ 돌아온 탁사마, 애드리브 황제를 맞이해라

[TV줌인] 'SNL7’ 돌아온 탁사마, 애드리브 황제를 맞이해라

2016.04.24. 오전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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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오하니 기자] 'SNL 코리아7' 애드리브의 황제, 탁재훈이 돌아왔다!



23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7'에서는 탁재훈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오프닝에서부터 크루들은 “사고치고 나서 SNL 나오면 이미지가 좋아질 줄 아냐. SNL이 세탁소인 줄 아냐”라고 공격했다.



탁재훈은 “사실 소문 듣고 왔다. 상암동에서 제일 큰 세탁소라고 들었다. 많은 동료들이 추천 해줬다. 이태임 씨가 추천해줬다. 정말 감쪽같이 새 사람으로 만들어준다고 해서 왔다”라며 여유롭게 대꾸했다.





이날 탁재훈은 소문난 애드리브 황제답게, 콩트 안에서도 신들린 애드리브로 크루들의 정신을 쏙 빼놓았다.



유세윤과 호흡을 맞춘 ‘한국대중음악사’에서 탁재훈의 애드리브는 더욱 빛났다. 코너에서 탁재훈 역을 맡은 유세윤은 “내가 연예인이 되고 싶었던 이유는 이 여자, 저 여자 다 꼬시고 싶어서 그런 거다”라고 넉살을 늘어놨다. 그는 “없는 얘기가 아니라 내가 연예인 지망생 킬러다”라고 말을 보탰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유세윤의 뺨을 가볍게 때려 상황을 반전 시켰다. 유세윤은 “대본에 없는”이라며 당황해 했다. 탁재훈은 “당신이 대본대로 안 하니깐 나도 대본대로 안 하잖아요. 지금은 극한 상황이잖아요”라고 넉살을 늘어놨다.



또 탁재훈은 3년간의 공백과 신정환 등 지인에 대한 언급도 재치 있게 넘어갔다. 그는 신정환으로 분장한 안영미를 보고 “내가 무척 그리워하는 사람과 너무 많이 닮았다. (포카칩) 먹지 말고 생감자를 먹어라. 해외 어딜 가든 파이팅이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90년대 탁재훈 역을 맡은 유세윤이 “일 하기 싫고 다 때려 치고 3년만 놀고 싶다”고 말하자, 탁재훈은 “지금 안 놀아도 충분히 본의 아니게 놀 수 있다”고 응수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tvN 'SNL 코리아7'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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