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오해영', 흙수저 vs 금수저 로맨스 tvN 로코 파워 통할까 [종합]

'또오해영', 흙수저 vs 금수저 로맨스 tvN 로코 파워 통할까 [종합]

2016.04.22. 오후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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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지현 기자] 흙수저 서현진과 금수저 전혜빈의 극과 극 로맨스 스토리가 안방 문을 두드린다. 에릭은 같은 이름을 가졌지만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는 두 여인과 삼각관계를 이룰 예정. tvN 로코는 또 통할 수 있을까.



tvN 새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제작발표회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7층 셀레나홀에서 배우 에릭, 서현진, 전혜빈, 예지원, 김지석, 이재윤, 허정민, 허영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연출을 맡은 송현욱 PD는 "못난 오해영(서현진)과 잘난 오해영(전혜빈)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서현진이 못생긴 인물로 묘사되는데 실제로는 너무 예뻐서 걱정"이라며 "더 이상 예뻐지지 말라고 주문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흙수저' 오해영을 통해 '로코퀸' 타이틀에 도전하는 서현진은 "그동안 자꾸 망가지고, 내숭 없는 여자들 캐릭터를 많이 한 것 같다. 그래서 그런 타이틀을 붙여주신 것 같은데.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극중 동명이인으로 출연하는 서현진과 전혜빈은 과거 비슷한 시기에 걸그룹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어 더 빨리 친해졌다고 한다.



서현진은 "13~4년 전에 슈가로 활동할 때 전혜빈 씨가 있는 걸그룹 밀크와 활동 시기가 겹친 적이 있다. 무대에서 인사를 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드라마를 통해 다시 만나니 정말 반갑다.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전혜빈은 "불행인지 다행인지 밀크는 모두가 월드컵에 열광하던 2002년에 데뷔하는 바람에 활동을 조금만 하고 그만둬야 했다"라며 "저 역시 그때 서현진 씨를 본 기억이 있다. 전우애가 느껴진다"라며 동료애를 드러냈다.



두 여인의 사랑을 받는 남자, 에릭은 유행어에 대한 부담감부터 털어놨다. 10년 넘도록 유행 중인 "어디서 타는 냄새 안나요"('불새')를 언급한 것.




에릭은 "하나의 유행어로 10년을 우려먹는 기분 좋은 고통이 느껴지곤 한다"라며 "하지만 '또 오해영' 캐릭터는 '불새'와 다르다. 표현을 안 하면서 여자에게 잘해주는 인물이라 '불새'를 능가하는 대사는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에릭은 "막판에 시청률이 떨어지면 '불새'의 대사를 패러디 하겠다"며 '머리가 타는 냄새가 난다'가 좋을 것 같다"며 네스레를 떨었다.



정극에 첫 도전하는 카라 출신의 허영지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쟁쟁한 선배님들이 있기 때문에 저만 잘하면 된다. 정극이라 긴장되고 부담이 있지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막내답게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또 오해영'은 같은 이름을 지녔지만 전혀 상반된 삶을 사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오혜영(전혜빈)과 이름이 같아 인생이 꼬인 또 다른 오해영(서현진), 그리고 두 여자를 둘러싼 에릭과의 로맨스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첫 방송은 5월 2일 밤 11시.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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