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딴따라' 혜리+강민혁, 속단하긴 아직 일러(첫방②)

[TV줌인] '딴따라' 혜리+강민혁, 속단하긴 아직 일러(첫방②)

2016.04.21. 오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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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혜련 기자] ‘응답하라 1988’의 히로인 혜리와 ‘상속자들’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강민혁, 관심이 쏠렸던 드라마 ‘딴따라’가 첫 방송을 마쳤다. 짧은 등장으로 아쉬움을 남긴 혜리와 강민혁, 이들이 보여줄 뒷이야기가 궁금증을 남긴다.



20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유영아 극본, 연출)에서 혜리와 강민혁은 각각 동생을 향한 책임감이 남다른 긍정녀 그린과 밴드가 하고 싶은 고3 소년 하늘로 분해 열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회인만큼 ‘딴따라’ 속 주요 인물과 설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신석호(지성)가 딴따라 밴드를 만들기까지의 과정이 상세하게 그려졌다. 치열한 삶을 사느라 제 주변을 돌보기 못 했던, 당장 내던져진 매니저에 대한 소개가 펼쳐진 것. 그에 비해 동생 하늘을 챙기느라 정작 제 삶이 없는 그린과 믿었던 친구에게 성추행 범으로 몰려 법의 심판을 받게 된 하늘의 이야기는 비교적 적은 분량이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음악을 포기하겠다고 결심한 하늘과 벼랑 끝에 몰린 석호가 운명처럼 마주하며 끝을 맺었다. 본격적으로 드라마 속 캐릭터의 관계성이 마련된 것이었다.



사실 그린과 하늘의 이야기는 모두 신석호와 만나면서 더욱 자세하게 펼쳐질 예정. 준비된 이야기 속 이들 사연은 이제 시작된 것뿐이란 이야기다. 하늘과 석호의 만남으로 여기에 더해질 그린과의 관계 등 펼쳐야 할 이야기는 더욱 많이 남았다.



‘딴따라’ 관계자는 “1화와 2화에는 신석호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그린과 하늘, 그리고 딴따라 밴드의 이야기는 그 이후에 더욱 자세히 펼쳐질 것”이라는 말로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 직후 드라마 관련 기사에 달렸던 댓글 반응들은 이들에 대한 호평보다는 혹평이 많았던 것이 사실. 그러나 속단하기엔 아직 이르다. 60분 드라마에서 이들의 분량은 아직 제대로 펼쳐지지도 않은 것. 캐릭터의 본격적인 이야기를 통해 더욱 확실히 드러낼 두 사람의 연기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딴따라’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딴따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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