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젝스키스, 안대 벗은 멤버들 눈물 펑펑

'무도' 젝스키스, 안대 벗은 멤버들 눈물 펑펑

2016.04.14. 오후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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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지현 기자] 16년 묵은 눈물 펑펑.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토토가 시즌2 첫 주인공인 젝스키스 콘서트가 14일 오후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1만 5천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고지용은 오프닝 무대에는 오르지 않았다.



유재석이 먼저 무대에 올랐다. 90년대 말 젝스키스가 입었던 무대 의상을 그대로 재연한 그는 "이상하게 내가 긴장된다"며 멤버들을 호출했다. 안대를 쓰고 이어폰을 낀 채 등장한 멤버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무대에 올랐다.



관객들은 16년간 그리워했던 멤버들이 눈앞에 있었지만 침묵을 지켰다. 마지막 멤버가 안대를 벗기 전까지는 소리를 내지 않기로 제작진과 약속 했기 때문.



가장 먼저 안대를 벗은 건 은지원이었다. 이어 김재덕이 안대를 벗었다. 그는 소리 없이 눈물을 흘리며 숨을 죽였다. 이후 모두 안대를 벗었고 관객들이 일제히 노라 풍선을 흔들며 눈물을 흘리자 5인의 멤버들은 일제히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공연은 오는 16일 방송될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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