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태후] 유시진의 깁스…‘진짜’ 송중기의 부상

[리폿@태후] 유시진의 깁스…‘진짜’ 송중기의 부상

2016.04.14.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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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혜련 기자] ‘태양의 후예’ 15화를 조금 주의 깊게 본 시청자라면, ‘태후 앓이’에 깊게 빠진 이들이라면 눈치챘을 거다. 송중기의 오른손을 감싸고 있는 깁스 말이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김은숙 김원석 극본, 이응복 백상훈 연출) 15회에는 유시진(송중기 분)이 다발성 총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한 모습이 그려졌다. 치료를 받은 유시진은 퇴원 후 강모연(송혜교 분)을 만났다.



이 과정에서 다수의 시청자는 송중기의 깁스 한 오른팔에 시선이 쏠렸을 것. 이는 지난주 방송분에서 총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한 이후부터 계속된 설정이지만, 드라마 속 소품이 아닌 실제 송중기의 깁스이기도 하다.



송중기는 지난해 11월 23일 ‘태양의 후예’ 액션 장면을 촬영하던 중 부상을 당했다. 오른쪽 팔목 골절과 오른쪽 다리 무릎 뒤쪽 십자인대가 파열되며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었다.



당시 ‘태양의 후예’는 15회와 16회 촬영분과 미 촬영 분이 남겨져있던 상황이었다. 송중기는 2주 만에 촬영장에 복귀해 드라마 촬영을 마쳤다.



지난달 방송분에도 파병복을 입은 채 피부와 비슷한 색의 깁스로 시청자의 눈을 속인 바 있다. 하지만 이번 14, 15회에서는 병원에 입원한 환자로 분해 진짜 깁스를 드러냈다.



송중기의 깁스는 극중 총격전 당시 다친 상처로 연기했지만, 현실 부상의 흔적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후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 종방연 현장에도 깁스를 한 채 등장해, 부상이 꽤 오래 이어졌음을 짐작케 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죽은 줄 알았던 유시진이 돌아와 강모연과 깊은 포옹을 하는 장면으로 15회가 종료됐다. 과연 16회에서는 어떤 이야기로 마침표를 찍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KBS2 ‘태양의 후예’ 화면 캡처, 이유섭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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