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BJ 수위 높은 방송, '별풍선' 때문 "대출 빚 늘어나"

'PD수첩' BJ 수위 높은 방송, '별풍선' 때문 "대출 빚 늘어나"

2016.04.13.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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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BJ들이 수위 높은 방송을 하는 이유는 결국 돈이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PD수첩'의 '빗나간 욕망-1인 인터넷 방송의 늪'에서는 인터넷 방송 및 진행자(BJ)들의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최근 인터넷 방송은 선정적이고 폭력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유는 '별풍선'을 통해 돈을 벌 수 있기 때문.



시청자가 BJ에게 쏘는 별풍선은 하나에 100원으로 BJ들의 수익원이다. 한 시청자들은 "누가 100개, 200개를 쏘면 경쟁 심리가 든다. 그래서 대출을 하게 되고 대출 빚으로 또 풍선을 쏘게 된다"고 중독 현상에 대해 말했다.



한 인터넷 방송 관계자는 "지금 제재는 있다. 1일 30만개로 3300만원으로 제한돼 있다"면서 "신체 노출은 굉장히 많은 플랫폼들이 하고 있고 욕을 하는 것은 저희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교육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길태 사건을 패러디하며 성폭행을 연상케한 방송, 중학생에게 간장을 뿌리는 학대를 한 방송 등이 언급돼 충격을 안겼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C 'PD수첩'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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