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AOA' 매주 화요일은 'AOA 데이'[종합]

[TV리포트=이우인 기자] "매주 화요일은 AOA 데이가 될 것입니다."

걸 그룹 AOA 멤버들의 일상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온스타일 '채널 AOA'가 오늘(12일)부터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채널 AOA'는 매회 다른 장르에 도전하는 AOA의 매력을 담아낸 '장르 정복 리얼리티'. AOA가 평소 해보고 싶던 일과 꿈 등을 실현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AOA의 일상적인 매력을 볼 수 있다.

'채널 AOA' 제작발표회가 12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CJ E&M센터 1층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AOA 멤버들(지민 초아 유나 혜정 민아 설현 찬미)과 이준석 PD가 참석했다.

이준석 PD는 "AOA와 함께 촬영하기 전부터 팬이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덕후가 됐다"며 "보면 볼수록 AOA의 치명적 매력에 빠질 것이다"라고 프로그램에 자신을 드러냈다. 이 PD는 많은 걸 그룹 중 AOA의 리얼리티를 담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AOA가 오래 활동한 걸 그룹 중 순수하고 착한 것 같았다. 그런 면이 순수한 나와도 케미스트리가 맞았다"라고 설명했다.

개인 활동이 유독 많아 이날 공개된 첫 번째 클립 영상 촬영에 함께하지 못한 설현은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주 만날 수 없는 AOA 멤버들과 시간을 보내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언니들이 그리웠는데, 이번에 꾸며내지 않아도 우리만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각자 '채널 AOA'를 통해 이제껏 해보지 못한 도전을 해보고 싶다면서 해외여행, 오토바이 운전, 드라이브, 소풍 등을 언급했다. 아울러 강아지 돌보기, 운동, 미용 등의 취미 생활도 '채널 AOA'를 통해 엿볼 수 있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채널 AOA는 12일 저녁 7시부터 디지털 생중계(tving, 네이버 V앱, TV캐스트)되고, 밤 12시에 온스타일에서 방송된다. 멤버들이 편을 나눠서 진행하는 클립에 대한 조회수를 통해서 승자와 패자를 리고, 프로그램 전체가 끝난 뒤에는 어워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준석 PD는 "저녁 7시에는 클립을 재미있게 구성해서 이야기하고, 저녁 12시에는 프로그램 전체를 자세히 볼 수 있다"며 "화요일은 하루종일 AOA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막내 찬미는 "AOA가 또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냐고 하시는 분들께는 이번에 확실히 다른 매력을 담은 리얼리티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며 '채널 AOA'의 시청을 당부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