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쿨’ 엄홍길 “‘히말라야’ 황정민, 대단한 배우”

[TV리포트=조혜련 기자] 산악인 엄홍길이 영화 ‘히말라야’ 황정민에 대한 감탄을 전했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이하 ‘올드스쿨’)의 ‘스타 탐구생활’에는 산악인 엄홍길이 출연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히말라야’는 엄홍길을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배우 황정민이 엄홍길 역할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엄홍길은 “ ‘히말라야’를 개봉한 지난해 12월부터 여섯 번 정도 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영화를 볼 때마다 대단하다, 프로는 역시 틀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황정민이 나에 대해 상당히 많은 연구를 했다. 볼 때마다 깜짝 깜짝 놀라곤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직접 히말라야, 에베레스트까지 찾아가서 촬영을 한 영화다”라며 “난 국내에서 촬영할 때 몇 번 가 봤다. 프랑스 알프스 쪽에서도 촬영한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영화 자문 부분에 대해 엄홍길은 “시나리오 감수를 했다. 그 외에는 깊이 관여하면 안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황정민이 본인 역할을 잘 해낸 것”이라고 밝혔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