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이성민, 통쨰로 날아간 기억 '증세 악화'

'기억' 이성민, 통쨰로 날아간 기억 '증세 악화'

2016.04.01. 오후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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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지현 기자] 이성민의 기억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기억’ (김지우 극본, 박찬홍 연출) 5화에서는 알츠하이머를 앓는 박태석(이성민)의 증상이 심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태석은 술에 잔뜩 취해 전처 나은선(박진희)의 집을 찾았다. 박태석과 다투며 헤어진 나은선은 박태석이 자신의 집을 찾아 황당할 뿐이었다. 전 남편이 치매에 걸린 줄 전혀 모르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



나은선은 박태석의 현재 아내인 서영주(김지수)에게 전화를 걸었고, 서영주는 전처의 집에서 잠든 남편의 모습을 바라보며 참담한 기분을 느꼈다.



서영주는 남편에게 "지금 내 기분이 어떤 줄 아느냐. 어떻게 이런 행동을 할 수가 있느냐. 전처 집에 간 후처가 된 기분"이라며 울부 짖었다.



이에 박태석은 "오해할 일이 아니라고 하는데도 왜 이렇게 화를 내느냐"며 차마 자신이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는 걸 말하지 못하고 좌절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tvN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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