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태후' 송송커플,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괴물급 케미

[리폿@이슈] '태후' 송송커플,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괴물급 케미

2016.02.25. 오전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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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우인 기자] 예상은 했지만, 그 예상마저도 뛰어넘는 '케미'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KBS2 수목 드라마 '태양의 후예'(김은숙 김원석 극본, 이응복 백상훈 연출)가 두 남녀 주인공 송중기 송혜교의 케미로 시청자들의 채널을 붙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만남부터 사랑에 빠진 유시진(송중기), 강모연(송혜교)의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그려졌다. 군인인 시진과 의사인 모연은 응급실에서 처음 대면한다. 김기범(김민석)의 담당 의사인 모연은 시진을 기범의 협박범으로 오해했고, 강한 어조로 그를 대했다.



모연이 그럴수록 시진은 그녀에게 자석처럼 빠져들었다. 시진은 모연에게 대시했고, 모연 또한 싫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이 상황에서 '태양의 후예' 티저 영상으로 여러 차례 화제를 모은 "의사면 남친 없겠다 바빠서" "군인이면 여친 없겠다. 빡세서"라는 대사가 등장했다.



어떤 계기로 의사와 환자가 아닌 남자 대 여자로 첫 만남을 가지게 된 시진과 모연에게 뜻하지 않은 시련이 닥쳐온다. 약속을 뒤로하고 전쟁이 난 아프가니스탄으로 시진이 떠난 것. 헤어지면서 영화를 보기로 약속하는 두 사람의 애틋한 모습이 '태양의 후예' 1회의 말미를 수놓았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휴먼 멜로드라마. 100% 사전 제작으로 완성됐다. 영화 같은 영상, '파리의 연인' '상속자들'의 김은숙 작가가 쏟아내는 주옥같은 대사, 송중기 송혜교의 케미가 드라마의 성공을 예감케 했다.



1회를 본 시청자들은 기존 드라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상황임에도 시진과 모연의 첫 만남이 송중기와 송혜교라는 배우가 가진 아우라로 한 편의 뮤직비디오 같은 판타지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내놨다. 송중기 송혜교의 동화 같은 비주얼, 주고받는 대사와 이들의 매력적인 목소리, 만나자마자 헤어지게 된 두 남녀의 애틋함에 이미 헤어 나오지 못하는 시청자가 속출했다.



이제 막 첫발을 내디뎠을 뿐인 '태양의 후예'를 향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수목 드라마 대전의 승패를 어떻게 좌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KBS2 '태양의 후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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