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연예인스폰서와 브로커, 위험한 유혹 '충격'(종합)

'그것이알고싶다' 연예인스폰서와 브로커, 위험한 유혹 '충격'(종합)

2016.02.14. 오전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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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그것이 알고싶다’에선 연예인스폰서와 브로커의 관계에 대해 파헤치며 충격을 안겼다.



13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선 제보자가 폭로한 ‘시크릿 리스트’를 통해 연예인 스폰서의 실체를 추적했다.



이날 내부자인 제보자 박씨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폰서리스트에는 수많은 연예인들과 지망생들의 프로필이 있다고 자료를 공개했다. 제보자 박씨는 “포털에서 검색되는 연예인들은 보통 천만원이 스타트다. 이게 터지면 핵폭탄이다”고 말했다.



또한 제보자는 연예인들과 스폰서를 연결해주는 브러커에 대해 언급하며 “스폰을 할 때 단기도 있고 장기도 있는데 이름이 있는 애들은 단기를 잘 안하려고 한다. 보통 6개월, 6개월이면 6억, 5억...일주일에 한번씩 의무적으로 만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제작진이 신분을 숨기고 또다른 연예인 스폰서 브로커와 만나 나눈 대화를 통해 그들의 세계에 대해 좀더 엿볼수 있었다.



브로커는 제작진임을 숨기고 나온 상대에게 거침없이 신체사이즈와 하는 일을 물었다. 이어 브로커는 “얼마전에는 걸그룹 소개받고 하고 있다. 저희는 활동하는 친구들도 있고 특A급 같은 경우는 몇천도 올라간다.”고 말했다. 또한 대기업 이사나 큰 병원 원장, 성형외과 의사등이 스폰서 의뢰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선 브로커의 스폰서 제안을 받고 이에 응했다는 한 연예인 지망생 제보자의 인터뷰 역시 방송됐다. 그녀는 스폰서 제안을 수차례 받았고 결국 그들의 덫에 걸려들었다며 후회어린 고백을 했다.



그녀는 “구체적으로 ‘이 오피스텔을 네 명의로 돌려주겠다’ 이야기한다거나 ‘한 달에 얼마는 네가 가져가고 내가 주 몇회 이 집을 방문하겠다’는 이런 식이었다”며 구체적인 계약서까지 있었다고 말했다. 제보자는 브로커의 유혹에 넘어가 꿈까지 접은 자신의 선택을 후회했다.



이날 방송은 수면위로 드러나지 않았던 연예인스폰서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치며 사회에 경각심을 심어줬다.



사진=‘그것이알고싶다’화면캡처



뉴스팀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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