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펭귄 15만 마리 떼죽음, '빙산'에 갇힌 사연

남극 펭귄 15만 마리 떼죽음, '빙산'에 갇힌 사연

2016.02.13. 오후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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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남극 펭귄 15만 마리 떼죽음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호주 언론은, 호주와 뉴질랜드 연구팀에 따르면 큰 빙산 하나가 남극 동부의 커먼웰스 만에 갇혀 꼼짝 못하게 되면서 인근 케이프 데니슨 지역에 모여 살던 펭귄 15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B09B라는 이름이 붙은 이 빙산은 면적이 2천900㎢로 경기도 면적의 3분의 1에 조금 못 미치며, 만에 갇히기 전에 약 20년간 인근 해안을 떠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빙산이 계속 그대로 있게 된다면 향후 20년 내에 케이프 데니슨의 펭귄 모두 죽을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전문지 \'남극 과학(Antarctic 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티비리포트 뉴스팀 newsteam@tvreport.co.kr / 사진=남극 펭귄 15만 마리 떼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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