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TV리포트=김예나 기자]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시각장애인 가수 오하라가 자신의 예명 뜻 밝혔다.
1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오하라가 출연했다. 오하라는 지난해 11월 데뷔한 가수로 앞을 보지 못한다.
오하라는 “35살 난치병으로 시력을 잃었다. 앞을 보지 못한다는 게 너무 두려웠다”며 “한 쪽 눈의 세포가 살아있다는 말에 안도했다. 지금 보이는 빛마저 느낄 수 없다면 너무 괴롭다”고 괴로워했다.
오하라는 남편 이태웅의 도움으로 가수로 데뷔할 수 있었다. 2014년 오하라는 KBS1 ‘전국노래자랑’에 나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노래를 통해 세상과 다시 만난 오하라는 2015년 11월부터 본격 가수로 활동했다.
오하라는 ‘전국노래자랑’ 출전 당시 이름은 김연희. 오하라는 예명이었다. 그 뜻은 다섯 가지의 ‘하라’.
오하라는 “감사하라, 사랑하라, 행복하라, 겸손하라, 노력하다는 뜻이다”고 설명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화면 캡처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