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황치열, 中 대륙 접수기 '운 아닌 노력' (종합)

'나혼자산다' 황치열, 中 대륙 접수기 '운 아닌 노력' (종합)

2016.02.13. 오전 00:3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나혼자산다' 황치열, 中 대륙 접수기 '운 아닌 노력' (종합)_이미지
AD

[TV리포트=김지현 기자] 황치열의 뜨겁고 치열한 대륙 접수기가 그려졌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황치열이 '나는 가수다' 경합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황치열은 한국 활동을 접고 중국 활동에 나서게 된 이유에 대해 "첫 개인 앨범 준비 중에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 연락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황치열은 "내 인생에 올까 말까 한 기회를 져버리기 쉽지 않았다"며 "'나가수'가 언제 탈락할지 모르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살아 남으려고 열심히 노력 중이다. 중국어 노래를 모두 외우는 것 부터 힘들다"고 부담감을 토로했다.



하필 황치열은 심한 몸살 감기에 걸려 있었다. 경합 하는 날까지 기침이 끊이질 않아 걱정을 자아냈다. 또 그의 리허설을 본 한 전문가는 "중국어인데 무슨 말인지 하나도 들리지 않는다"며 "경합을 포기하는 것 같다"고 지적해 황치열을 우울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연습, 또 연습에 몰두했다.



운명의 경합 날, 그는 완전히 자신감을 되찾았다. 빅뱅의 '뱅뱅뱅'과 영화 '007'의 OST를 접목한 그는 제임스 본드 차림으로 무대에 올랐다. 화려한 퍼포먼스가 빛났고, 관객들은 그의 새로운 모습에 열광하며 기립 박수를 보냈다. 1위에 호명된 황치열은 믿기지 않는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한국 제작진에 "정말 1위를 할지는 생각도 못했다"며 "정말이다. 내 이름을 듣는 순간 마치 공중부양하는 느낌이 들었다. 정말 신난다"며 기뻐했다.



한편 황치열은 지난 5일 방송된 중국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에서 빅뱅 '뱅뱅뱅'으로 중화권 톱가수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나 혼자 산다'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