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전지현부터 이나영까지, ‘엄마’로 여는 ‘배우 2막’

[리폿@이슈] 전지현부터 이나영까지, ‘엄마’로 여는 ‘배우 2막’

2016.02.11. 오후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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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혜련 기자] 만인의 연인에서 한 남자의 아내로 그리고 아이의 엄마로. ‘여배우’라는 화려한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이들에게 ‘엄마’라는 타이틀을 하나 더 추가 한다. 엄마가 된 ‘엽기적인 그녀’ 전지현 부터 한가인 이나영 까지, 이들이 열 ‘배우 2막’이 기대를 모은다.



배우 전지현이 결혼 4년 만에 아들을 품에 안았다. 설 연휴의 끝자락이던 지난 10일 아이를 낳은 것. 소속사는 “전지현이 10일 오전 서울 한 병원에서 건강한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며 “새 가족을 맞이하게 된 전지현을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달라.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겠다”고 전했다.



15년 전 영화 속 ‘엽기적인 그녀’로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당당한 표정을 짓던 전지현은 CF속 화려한 테크노 댄스까지 소화하며 변화무쌍한 ‘아름다움’으로 남심을 사로잡았고, 당시 시대의 아이콘이 됐다.




하지만 ‘엽기적인 그녀’ 이후 여러 작품,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났지만 자신의 대표작을 좀처럼 바꾸지 못했던 전지현은 2012년 영화 ‘도둑들’로 다시금 달리기 시작했다. ‘도둑들’ 개봉에 앞선 그해 4월에는 2년간 열애해 온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외손자이자 동갑내기 금융인인 최준혁 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 후에도 ‘베를린’ ‘암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까지 끊임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갔고, ‘전지현 시대’를 다시 열었다.



‘암살’의 홍보 활동이 한참이던 지난 2015년 7월, 전지현은 결혼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후 태교에 힘쓰며 활동을 자제해 온 전지현은 지난해 10월 13일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아름다운 D라인을 공개한데 이어, 같은 달 29일 열린 ‘제 6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한 것을 끝으로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그로부터 약 3개월 만인 2월 10일 엄마가 된 전지현, 소속사의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것”이라는 말에 더욱 깊어질 감성의, 짙어질 연기력의 전지현을 기대케 한다.




배우 한가인도 곧 예비엄마에서 엄마가 된다. 한가인은 지난 11월 소속사를 통해 “임신 19주차로 임신 5개월에 접어들었다. 가족들 모두 큰 기쁨으로 새 생명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힌 것. 2005년 결혼한 한가인 연정훈 부부는 결혼 11년 만인 2016년 봄, 소중한 아이를 품에 안을 예정이다. 한가인은 현재 바깥출입을 자제한 채 태교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5월 한 소속사 식구이자 동료 배우 원빈과 깜짝 결혼을 발표한 이나영도 올해 엄마가 된다. 이나영의 소속사 이든나인 측은 지난해 8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나영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다만 이나영의 임신 시기나 출산 시기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고, 결혼 당시 “속도 위반은 아니다”라고 밝힌 것이 전부인 만큼 ‘올해 초 출산 할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오랜 시간 신비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이나영의 복귀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출산 후 더욱 깊어진 연기로 돌아올 배우 이나영을 바라본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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