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하는대로' ★를 내 맘대로, 역시 파일럿은 MBC (TV종합)

'톡하는대로' ★를 내 맘대로, 역시 파일럿은 MBC (TV종합)

2016.02.08. 오전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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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지현 기자] 스타를 내 맘대로 조정하니 즐겁지 아니한가.



8일 방송된 MBC 설특집 파일럿 '톡하는대로'에서는 유세윤 차오루, 윤계상 권율 등이 팀을 이뤄 네티즌의 요구대로 여행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세윤과 차오루는 네티즌이 결정한대로 목적지를 정하기로 했다. 이른바 아바타 여행을 떠나는 것. 네티즌은 두 사람이 차 안에서 야한 얘기를 할 것을 주문했고 유세윤과 차오루는 당황하며 선뜻 말을 잇지 못했다.



유세윤은 침묵을 깨고 대뜸 차오루에게 생일을 물었다. 8월에 태어났다는 차오루에게 그는 "부모님이 가을에 사랑을 하셨구나"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차오루는 "근데 전 칠삭둥이다"라고 답했고, 유세윤은 "그럼 부모님이 설에 사랑을 하셨구나.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목적지에 도착한 두 사람은 네티즌의 명령대로 겨울바다에 입수했다. 영하의 날씨 밤에 겨울에 입수한 것. 두 사람은 추위에 떨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또 다른 팀인 윤계상, 권율은 실시간 댓글에 따라 춘천으로 여행을 떠났다. 윤계상은 기차에 앉는 순간부터 막국수 노래를 불렀고, 맛집만 검색했다.



하지만 네티즌이 시킨 것만 먹을 수 있다는 게 함정. 이들은 꾀를 내어 질문의 모든 순번에 막국수를 섞어 넣었다. 네티즌은 다행히 막국수를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줬고, 두 사람은 막국수가 나오기가 무섭게 말 없이 이를 흡입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네티즌에게 '계산은 누가 할까요'라고 물었고 그 결과 권율이 당첨됐다. 그러나 윤계상은 지갑을 두고 온 권율이 안쓰러워 지갑을 건넸고, 먹는 족족 자신의 카드로 이를 계산했다. 그러나 이는 모두 속임수. 권율은 가방에 몰래 지갑을 숨기고 있었고, 지갑 안에는 현금이 가득했다. 이날 윤계상은 권율의 계략 탓에 '계수르'가 되는 것은 물론 핑크색 네일까지 바라는 허당 매력을 보여줬다. 또 연인 이하늬와 통화를 하며 닭살 애정을 드러내기도.



10대로 이뤄진 김동현, 신동우, 노태엽은 대구로 떠났다. 이들은 네티즌의 요구대로 서울역으로 출발했지만 돈이 부족했다. 김동현은 '돈이 부족한데 누구에게 돈을 달라고 할까요'라고 질문했고 1번 MBC, 2번 엠비씨 3번 엠BC 4번 마요네즈, 케첩, 버터(엠비씨)라고 올려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10대 답게 시종일관 씩씩한 모습으로 여행을 다녔고, 신선한 질문들로 네티즌의 참여를 유도했다. 네티즌 역시 이들의 여행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 흥미로웠는지 다양한 답변들을 올려 재미를 더했다. 연예인과 네티즌이 직접 만나지 않아도 소통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신선한 포맷이 돋보였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톡하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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