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시그널' 조진웅·이제훈, 어깨가 무겁다

[TV줌인] '시그널' 조진웅·이제훈, 어깨가 무겁다

2016.02.07. 오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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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과거가 변하면 현재가 변한다. 과거와 현재에서 신호를 주고받는 조진웅과 이제훈은 죽은 김혜수도 살려낼 수 있을까.



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에서는 대도사건 용의자로 수감됐던 오경태(정석용)가 출소하자마자 신여진을 납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재한(조진웅)과 무전이 연결된 박해영(이제훈)은 이재한에게 신여진 납치사건에 대해 전하며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물었다. 1995년을 살고 있는 이재한은 대도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오경태(정석용)를 잡아넣었고, 경태는 자신이 붙잡히던 날 밤 한영대교 붕괴사건으로 딸 오은지(박시은)를 잃었다.



이재한은 "이 무전은 시작되지 말았어야 했다"고 자책하면서 "당신 말이 맞다. 이 사건 미제로 남았어야 했다. 내가 잘못 건드린 거다"라고 눈물을 쏟았다. 이에 박해영은 "우리가 망쳤으니 우리가 되돌려야 한다. 지금이라도 진범을 잡으면 바로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박해영은 이 무전으로 죽지 말아야 할 사람까지 죽게 되었다는 말을 전한 바 있다. 그리고 박해영의 불안은 또 한 번 현실이 됐다. 사건은 해결됐지만 과거와 현재의 무전 때문에 애먼 사람이 또 목숨을 잃었다. 이번엔 박해영의 측근 차수현(김혜수)이다.



한영대교 붕괴 사고로 딸을 잃은 오경태는 딸을 죽게 한 신동훈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의 딸 신여진을 납치했다. 오경태는 신여진을 냉동차 안에 가뒀고, 냉동차 안 불을 켜는 순간 불이 붙게끔 장치해놨다.



이를 알 리 없는 차수현은 냉동차를 열자마자 신여진을 찾기 위해 불을 켰다. 해영은 뒤늦게 이를 알고 달려와 만류하려 했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냉동차는 그대로 폭발했고, 차수현은 병원으로 실려갔지만 목숨을 잃었다.



박해영은 분명 진범을 잡으면 현실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했다. 그리고 진범이 검사장 아들 한세규라는 것도 밝혀냈다. 무전이 주는 의미를 믿고 힘을 합한 이재한과 박해영. 과연 죽은 수현도 살려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N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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