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슈퍼맨' 오늘(7일) 아듀 삼둥이…19개월의 선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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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7. 오전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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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가 오늘(7일) 방송을 끝으로 시청자를 떠난다.



이날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삼둥이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삼둥이는 엄마의 도시락을 직접 준비한다. 대한, 민국, 만세는 과일 꼬치를 만들면서, 마지막까지 먹방을 펼쳤다는 후문. 이어 삼둥이는 아빠 송일국과 함께 엄마를 찾아가 도시락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는 송일국의 아이디어. 송일국은 아내에게 휴가를 선물하기 위해 시작했던 '슈퍼맨' 촬영인 만큼 "마지막 촬영은 출발점이었던 엄마를 위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송일국은 "'슈퍼맨'은 단언컨대 제 인생의 최고의 선물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태프들은 모두 눈물을 참지 못했다고 전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송일국과 삼둥이는 지난 2014년 7월 6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했다. 2012년 3월 태어난 삼둥이는 당시 세 살배기였다. 이어 쑥쑥 자라는 모습을 통해 힐링을 전파한 삼둥이는 지난해 12월 21일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마지막 촬영 소식을 전하며 "지난 1년 반 동안 삼둥이 대한-민국-만세가 씩씩하게 자라는 모습을 함께 지켜볼 수 있어서 행복했고, 이를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또한 진정한 슈퍼맨으로서 감동을 주신 송일국 씨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좋은 작품으로 활약할 연기자 송일국 씨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송일국과 대한, 민국, 만세는 지난 19개월 동안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마스코트에 등극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육아의 신' 송일국과, 아빠를 믿고 따르는 삼둥이는 시청자의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삼둥이는 복스럽게 먹는 '먹방'과 함께, 나이에 맞지 않게 예의 바르고 똑똑한 모습을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삼둥이는 다른 외모처럼 성격도 각각 개성이 넘쳤다. 대한이는 맏형으로서 책임감이 강하고, 의젓했다. 민국이는 말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감수성이 남다른 똘똘이다. 막내 만세는 장난꾸러기이지만 은근히 겁이 많은 반전 매력을 지녔다. 이렇게 서로 다르고 통통 튀는 매력을 지닌 삼둥이는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무엇보다 대한 민국 만세가 예뻐 보이는 이유는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그런 아이들과 함께 하니 송일국은 책임감이 커지고, 좋은 아빠가 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송일국과 삼둥이는 함께 성장했다.



삼둥이와의 이별을 앞두고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그래도 웃으면서 보내줄 수 있는 이유는 삼둥이가 지금처럼 예쁘게 자랄 것을 알기 때문. 삼둥이에게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한편, 송일국과 삼둥이의 후임으로 이범수와 딸 소율 양이 출연한다. 지난 1월 말께 첫 촬영을 마쳤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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