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주차장 살인사건,공범이 있다?

'그것이알고싶다' 주차장 살인사건,공범이 있다?

2016.02.07. 오전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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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주차장 살인사건 범인이 2명일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두 여인과 두 개의 흔적 - 주차장 살인사건 미스터리 편에서는 지난 2009년 6월, 버스터미널 주차장에서 일어난 여인의 살인사건의 조각난 퍼즐을 맞춰보는 시간을 가졌다.



숨진 고인의 직접 사인은 경부압박 질식사로 끈 따위의 목졸림과 손에 의한 목졸림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안 씨는 숨진 고인 회사 사장의 내연녀. 안 씨는 구속영장을 받기 전날 모든 범행을 자백했다. 그러나 당시 차량 상태와 자신의 범행 과정에 대한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발견됐다.



실제로 안 씨는 검찰 조사에서 자백했던 것과 달리 법정에 들어서자 이를 번복했다. 자신이 남자의 번호로 고인에게 문자를 보낸 것은 사실이지만 만나지는 않았다고 했고, 안 씨는 자백의 신빙성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최종 무죄를 선고받았다.



앞서 목졸려 살해된 고인에게서 저항의 흔적이 없었다는 걸 확인한 전문가들은 누군가는 손으로, 또 다른 누군가는 끈으로 고인의 목을 졸랐다고 판단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문가들은 고인의 사인을 밝혀 내기 위해 현장을 재구성했다. 그 결과 시신에서 발견된 삭흔이 뒷좌석에서 목졸랐을 때 비슷하게 나온다는 걸 알았다. 뒤에서 목을 조르고 앞에서 누군가가 힘을 가했을 때 반항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한편 이번 사건은 재판을 거쳤다는 이유로 미제 사건으로 분류되지 않았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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