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재팬] 빅뱅 日 차트 1위…식었던 한류, 다시 타오른다

[룩@재팬] 빅뱅 日 차트 1위…식었던 한류, 다시 타오른다

2016.02.06. 오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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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호 객원기자] 일본에서 한류 가수들이 다시 부활하고 있다.



그동안 악화된 한일관계와 헤이트 스피치 같은 혐한 감정으로 침체됐던 한국가수들의 일본 활동이 최근 들어 활발해지고 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그룹이 빅뱅. 이들의 인기는 하늘을 찌른다. 일반 팬들은 물론이고 일본 연예인들까지 경쟁적으로 나서며 빅뱅 팬임을 자처한다.



이 같은 분위기를 그대로 나타내주는 것이 바로 음악 프로그램으로서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아사히TV의 '뮤직 스테이션'의 싱글과 앨범 랭킹 부문이다. 빅뱅은 5일 밤 방송된 '뮤직 스테이션'에 3년 반 만에 출연했다.



이번 주(6일자) 발표된 앨범 부문 차트 1-3위의 순위를 한국 가수들이 휩쓸었다. 빅뱅의 'MADE SERIES'가 1위에 올랐으며, 2위는 초신성 성모의 'THE FUTURE WITH U', 3위는 갓세븐의 '모라이갓떼요'가 랭크됐다.



그런가 하면 오리콘에서도 빅뱅의 앨범이 1위를 굳건히 하고 있다. 2, 3위 역시 성모와 갓세븐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상위를 점하고 있다.



또 사운드스캔 재팬(SoundScan Japan)이 산출한 CD와 앨범 판매율(2/1-2/3)에서도 빅뱅이 일본 가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갓세븐, 3위가 초신성의 멤버 성모였다.



현재 일본의 각 음악 프로그램이나 실질적인 CD/앨범 판매 모두 한국 가수들이 최상위권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혐한 분위기로 다소 침체됐던 K-POP의 열기가 다시금 뜨겁게 타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아사히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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