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통신] 故알란 릭맨, 사망...'해리포터' ★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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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5. 오전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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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해리포터\' 스네이프 교수 역의 알란 릭맨이 지난 14일(현지시각) 69세의 나이에 사망했다. 이에 \'해리포터\' 배우들은 알란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편하게 잠들길 바란다고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해리포터\' 작가 조앤 롤링은 \"알란 릭맨의 충격적인 사망 소식에 무슨 말로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는 정말 아름다운 사람이었다\"면서 \"릭맨은 가족들의 품에서 쉴 거 같다. 우리는 대단한 재능있는 사람을 잃었다. 낙담할 일이다\"는 글을 남겼다.



해리 포터 역의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알란 릭만은 내가 함께 일한 사람 중 최고의 배우 중 한명이다. 그는 또한 영화 산업에서 만난 사람 중 가장 많은 지지와 용기를 준 사람이다. 어린 시절부터 \'해리포터\'를 찍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나는 그가 내가 런던과 뉴욕에서 한 공연을 다 봤다고 확신한다. 물론 그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 알란을 잘 아는 사람들은 \'만약에 당신이 알란을 부르면, 그는 어디 있든지 바쁘든지 상관 없이 당신에게 며칠 내에 갈 것이다\'고 말할 것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헤르미온느 역의 엠마 왓슨은 \"알란의 얘기를 듣고 너무 슬프다. 나는 특별한 배우와 함께 일 하고 시간을 보낸 것에 대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대화를 정말 그리워할 것이다\"라면서 \"편히 쉬세요. 사랑해요\"라고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론 위즐리 역의 루퍼트 그린트는 \"알란이 별세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그와 함께 일한 것은 큰 행운이었다. 비록 그는 떠났지만 나는 항상 알란의 목소리를 들을 것이다. 그는 정말 뛰어난 배우였고 대단했다. 그가 정말 그리울 것이다\"고 애도했다.



또 프레드 웨슬리 역을 연기한 제임스 펠프스는 \"내가 만난 가장 멋진 배우 중의 한 사람이다. 가족과 슬픔을 함께 한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들은 이날 암 투병 중이던 알란 릭맨이 향년 69세의 나이에 암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가족들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알란 릭맨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스네이프 교수로 등장해 한국 팬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영화 \'다이하드\'에서는 악당 한스로 분해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로빈 후드:도둑들의 왕자\', \'센스 앤드 센서빌리티\', \'러브 액츄얼리\' 등에도 출연했다.



또한 알란 릭맨은 지난해 4월에는 50년간 교제한 연인 리마 호튼과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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