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스케치②] '사임당' 이영애 옆에 붙어있는 이 남자…누구?

[TV리포트=신나라 기자] 배우 이영애의 복귀작 '사임당, the Herstory'(이하 '사임당')가 베일을 벗었다. '사임당' 측은 30일 국내외 기자들이 보는 앞에서 첫 현장 공개 시간을 가졌다. 주연배우 이영애와 송승헌이 수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은 가운데, 이영애 옆에 꼭 붙어있는 한 남자가 유독 눈에 띄었다. 신인배우 양세종이다.

양세종은 '사임당'에서 미술교수 서지윤(이영애)의 조교 한상현으로 분한다. 그는 이날 현장에서 이영애에게 어떤 비밀에 대해 말해달라고 조르는 연기를 했다. 짧은 시간 노출됐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연기와 훤칠한 그의 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양세종이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그가 이겸(송승헌)의 어린 시절도 연기하기 때문이다. 앞서 '사임당'의 이영애 아역은 박혜수, 오윤아의 아역은 윤예주가 맡는다고 보도된 바 있다. 그러나 송승헌의 아역 만큼은 베일에 싸여있었다. 주인공은 바로 언론에 노출된 적 없는 '생(生)' 신인 양세종이었다.

첫 작품에서 단숨에 비중 있는 역할을 꿰찬 양세종. 과거와 현대를 넘나들며 활약할 그의 모습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

'사임당'은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작품. '태왕사신기' '비천무' '탐나는 도다' 등을 연출한 윤상호 PD와 '앞집여자', '두번째 프로포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를 집필했던 박은령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사임당’은 높은 완성도를 위해 100% 사전 제작에 돌입했으며 이영애, 송승헌, 오윤아, 김해숙, 윤석화, 윤다훈, 최철호, 김영준, 이주연 등이 출연한다. 내년 하반기 첫 방송 예정.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