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오마비’ 소지섭, 이젠 로코킹이라 불러다오

[TV줌인] ‘오마비’ 소지섭, 이젠 로코킹이라 불러다오

2015.12.01. 오전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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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굵직굵직한 블록버스터 드라마에 주로 출연하며 ‘고생 전문 배우’로 통했던 소지섭이 ‘오마이비너스’를 통해 로코킹의 면모를 한껏 뽐내고 있다.



3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마이비너스’ 5회에서는 스토킹 피해를 입은 주은(신민아)을 감싸 안는 영호(소지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토커의 습격을 받은 주은을 구해낸 이는 바로 영호였다. 스토커의 정체는 바로 이웃남자로 경찰조사에서 주은은 과체중이라는 이유로 무시를 당해야 했다. 주은 같은 여자가 스토킹을 당할 리 없다는 게 경찰의 판단. 기막혀 하는 주은의 곁에서 그녀를 대변한 이 역시 영호였다.



그런데 조사를 마치고 주은이 향한 곳은 바로 모텔. 공포를 떨치지 못해 현우(조은지)의 집에 신세를 지려 했으나 이미 선손님이 있었다. 그런 주은을 막아서며 영호는 “친구 집에 방이 정말 많네요. 여자 혼자 이런데 오면 안 됩니다”라고 엄하게 말했다.



이에 주은이 “그냥 좀 내버려두세요. 저 너무 부끄럽고 창피해요. 아픈 사람한테 약하신 거 충분히 알고 보기보다 순하고 착하신 것도 알아요. 그런데 지금 나 집에 가기 싫어요. 무서워요”라 털어놓자 영호는 그녀를 지구 밖으로 안내했다. 영호 본인의 집이 바로 그곳.



방과 이불을 내주는 영호의 태도는 다소 차가웠지만 여기엔 반전이 있었다. 단 한 채 뿐인 침구를 주은에게 양보했던 것. 더구나 스토커를 쫓는 과정에서 수술 부위의 통증이 도졌으나 내색하지 않았다.



나아가 영호는 주은을 도장으로 이끌며 호신용 주짓수를 전수했다. 대뜸 도장에 드러누워 “내 위로 올라와요”라 말하는 영호에 주은은 당황했으나 그는 동요 없이 어떤 공격을 가해도 된다며 가슴을 폈다. 이에 주은은 “지금 얼마든지 공격하라고 했죠?”라며 의욕적으로 달려들었지만 그녀의 공격은 번번이 빗나갔고 이 과정에서 키스 해프닝도 벌어졌다. 그제야 영호를 이성으로 인식한 주은은 두근거림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이번엔 영호가 설렘을 느낄 차례. 음식의 유혹을 뿌리치고 다이어트에 매진한 효과가 바로 나타났다. 주은의 얼굴에서 보조개를 발견한 영호는 “이거 못 보던 건데”라며 기뻐했다. 주은이 조금씩 영호의 매력에 눈을 뜨면서 ‘오마이비너스’의 전개가 한층 흥미진진해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오마이비너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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