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회사 부도났지만 캐나다 돌아갈 수 없었다"

지나 "회사 부도났지만 캐나다 돌아갈 수 없었다"

2015.11.29. 오전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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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가수 지나가 그간 밝히지 않은 속내를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는 중국 베이징 여행에 합류한 가수 지나의 솔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나는 \"위궤양이라 활동을 중단했다. 아버지가 위궤양이었다가 위암으로 돌아가셨다. 엄마가 그래서 내게 더 신경을 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나는 \"한국에 혼자 나와서 고집을 부렸다. \'회사 부도 났지만 괜찮아, 5년 했지만 1년 더 하면 돼\'라며 긍정적으로 버텼다\"라며 \"잘돼서 캐나다로 돌아가고 싶었다. 말하지 않고 혼자 버틴게 그게 몸에 쌓였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 지나는 \"방송에 나와서 말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건강한 이미지였기 때문이다. 내 아픔을 알리고 싶지 않았다\"라며 왈칵 눈물을 쏟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SBS \'잘 머곡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지나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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