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담빠담' 이 겨울, 한지민의 바람이 분다

'빠담빠담' 이 겨울, 한지민의 바람이 분다

2015.11.29. 오전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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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용미란 기자] \'빠담빠담\' 정우성과 한지민의 기묘한 인연이 계속됐다.



28일 방송된 JTBC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에서 교도소를 나온 양강칠(정우성)은 두 번이나 정지나(한지민)과 재회했다.



첫 번째 만남은 장대비가 내리던 밤이었다. 양강칠은 정지나와 그녀의 강아지 땡이에게 비를 피할 곳을 마련해주었다. 양강칠은 “우리가 인연이 깊다”며 반가워했다. 그는 정지나에게 고구마까지 건넸다.



정지나가 뜨거운 고구마를 먹으려다 손을 데자, 양강칠은 바보 같은 웃음을 흘리기도 했다. 이에 정지나는 “뭐가 그렇게 웃기냐”고 매섭게 쏘아붙였다. 양강칠은 “내가 여자를 본지 꽤 오래됐다. 난 여자가 말만 해도 귀엽다. 얼굴도 작고, 손도 작고, 그런 것도 웃긴다”라며 껍질을 말끔하게 깐 고구마를 건넸다.



이어 양강칠은 ‘안내견 공부중’이란 옷을 입은 땡이에게 관심을 보였다. 정지나는 “사회화 수업 중이다. 사람과 세상에 대해 두려움을 없애는 교육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양강치은 “그건 나한테 필요한 거다”라며 활짝 웃어보였다.



이렇게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는 양강칠이 실수로 출소 소식을 입에 담으면서 금세 냉랭해졌다. 정지나는 한껏 날을 세우고 양강칠을 경계했다. 양강칠이 그녀의 차까지 고쳐줬지만, 소용없었다.



이렇게 해어졌던 양강칠과 정지나는 통영에서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자신을 버린 엄마(나문희)를 만나 행패를 부리던 양강칠은 갑자기 나타난 이국수(김범)에게 흠씬 두드려 맞았다. 민효숙(김민경)은 여기서 다친 양강칠의 눈을 치료하기 위해, 정지나의 병원으로 그를 데리고 왔다.



정지나는 먼저 양강칠을 알아봤지만, 짐짓 모른 척했다. 양강칠이 “그냥 소독 솜만 달라.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하자, 정지나는 “그냥 가실래요?”라고 대꾸했다. 이를 들은 양강칠은 어렵게 눈을 떴고, 자신에게 손을 내밀고 있던 정지나를 발견했다.



용미란 기자 yongmimi@tvreport.co.kr /사진= JTBC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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