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4’ 임재범 최종우승, 30년 그 내공의 깊이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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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9. 오전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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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4’ 임재범 편



[TV리포트=황지영 기자] 가수 임재범이 ‘히든싱어4’에서 우승했다.



29일 방송된 JTBC ‘숨은 가수 찾기-히든싱어 시즌4’(이하 ‘히든싱어4’)는 임재범 편으로 꾸며졌다. ‘임재범 30주년 기념 앨범’에 참여한 후배 가수 박완규, 김태우, 이홍기, 은가은, 소향 등이 패널로 함께 했다.



가수 임재범은 1986년 밴드 시나위의 보컬로 데뷔했다. ‘너를 위해’ ‘낙인’ ‘비상’ ‘고해’ ‘사랑보다 깊은 상처’ ‘이 밤이 지나면’ 등 다양한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임재범은 27일 기념 앨범 ‘애프터 더 선셋: 화이트 나이트(after the sunset: White Night)’를 발매하기도 했다.



이날 임재범은 1라운드 ‘사랑보다 깊은 상처’, 2라운드 ‘고해’, 3라운드 ‘비상’, 마지막 4라운드 ‘’로 모창능력자와 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 대결곡 ‘사랑보다 깊은 상처’은 1997년 발매된 노래. 박정현과의 듀엣곡으로 1998년 박정현 앨범에도 다시 수록된 바 있다. 1라운드 투표 결과 37표를 받은 2번 모창 능력자가 탈락했다. 이제는 진짜 임재범이 통 안에서 나올 차례였다. 그러나 임재범은 통 대신 객석 옆 커튼에서 등장했다. 임재범이 없었음에도 놀라운 싱크로율이었다.



모창능력자들이 공개되는 2라운드에서는 ‘고해’로 대결을 벌였다. 치열했다. 임재범은 간신히 통과했다. 2명이 탈락한 가운데 임재범은 22표를 받아 4등으로 합격했다.



‘비상’로 꾸며진 3라운드. 임재범은 역시나 턱걸이로 살아남았다. 김민호와 김진욱은 9표를 받으면서 공동1등으로 임재범을 위협했다.



파이널 4라운드는 진짜 임재범 찾기. ‘너를 위해’로 모창능력자 김민호, 김진욱이 대결을 벌였다. 임재범이 우승을 차지했고, 3위는 김민호였다.



‘히든싱어’는 JTBC 대표 시즌제 프로그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능력자의 노래 대결이 펼쳐진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



황지영 기자 jeeyoung2@tvreport.co.kr /사진=JTBC ‘히든싱어4’ 임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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