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아내-아이, 같은 증상으로 목숨 잃었다

‘그것이 알고싶다’ 아내-아이, 같은 증상으로 목숨 잃었다

2015.11.28. 오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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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아내-아들 잃은 사연



[TV리포트=황지영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한 남성은 아내와 아이를 잃었다. 아들이 죽은지 4일만에 아내가 쓰러졌다.



2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김 씨를 만났다. 김 씨는 “아이가 기침을 하고 해서 병원에 갔더니 감기라고 하더라. 그래서 감기 약만 2주 먹였다”고 말했다.



이어 “큰 병원으로 옮겨서 폐 사진을 찍었다. 폐가 굳어가고 있다고”라면서 “아내도 4일 뒤에 쓰러졌다. 그리고 폐 사진을 찍어보니가 비슷했더라”고 말했다.



결국 김 씨는 아이와 아내를 잃었다. “아내는 내가 아이를 죽인 거냐. 유전 때문이냐면서 치료도 거부했다”면서 울컥했다.



원인은 '가습기 살균제'. 마트에서 누구나 쉽게 살 수 있었던 이 제품으로, 무려 143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의 절반 이상(56%)이 영유아인 사상 초유의 참사였다.



황지영 기자 jeeyoung2@tvreport.co.kr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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