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다이어트 포기 ‘3대천왕’,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TV줌인] 다이어트 포기 ‘3대천왕’,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2015.11.28. 오전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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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문지연 기자] 또 다시 다이어트 포기를 부른 ‘3대천왕’이었다.



2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는 열 세 번째 메뉴로 전이 등장했다. 광명, 평창, 원주, 서울 사당동, 동래 파전 중에서 3대천왕에 선정된 전은 광명과 평창, 부산 동래파전이었다.



‘백선생’이자 ‘백설명’ 백종원의 입담에 먹방이 합쳐지니 TV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아지는 데다가 직접 먹지 못하니 군침을 흘리게 되는 마성의 프로그램. 바로 ‘3대천왕’의 만행이 계속되고 있다.



다수 시청자들의 다이어트를 수포로 돌아가게 만들기를 벌써 13회째. 이번 메뉴는 전이었다. 비오는 날에 자동으로 생각나는 빈대떡과 전 먹방은 저절로 배고픔을 불러오며 시청자들을 정신 못 차리게 했다.



백종원의 먹방은 이날도 이어졌다. 광명을 시작으로 평창, 원주, 서울 사당동, 부산 동래구로 이어지는 전 먹방은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게다가 백종원이 전달하는 꿀팁은 꼭 ‘저 집’, ‘저 메뉴’를 먹겠다는 시청자들의 의지를 불타오르게 했다. 백종원이 전한 팁은 소스와 막걸리 등. 먹어본 만큼 안다는 음식에 있어 백종원의 조언은 시청자들에 제대로 와 박혔다.



게다가 이토록 솔직한 방송이 또 있을까 싶은 ‘3대천왕’이었다. 과장된 맛 표현 없이 솔직한 평가로 맛집에 대한 코멘트를 남기고 담백하게 담아내며 맛집에 대한 신뢰돌을 높이기도 했다. 백종원은 맛있게 먹는 법을 직접 소개하며 사람 좋은 웃음을 짓지만, 맛에 대한 평가를 냉정히 해 시선을 모았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현기증남 김형욱 씨가 등장해 유행어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를 실제로 선보였다. 시청자들 현기증나게 만드는 먹방에 대한 대변인 것. 백종원도 포기한 다이어트, 시청자들까지 포기하게 만들고 있는 ‘3대천왕’ 덕분에 시청자들에게도 ‘현기증이 나는’ 한 회가 됐다.



문지연 기자 annbebe@tvreport.co.kr / 사진=SBS ‘3대천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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