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객주’ 드디어 장혁의 ‘장사’가 시작됐다

[TV줌인] ‘객주’ 드디어 장혁의 ‘장사’가 시작됐다

2015.11.26. 오전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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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자포자기했던 과거를 딛고 진짜 장사꾼으로 다시 태어난 장혁이 채장을 건 도전에 나섰다.



25일 방송된 KBS2 ‘장사의 신-객주2015’에서는 오수(김승수)와 소례(박은혜) 앞에 떳떳한 객주인이 되고자 마방재건에 임하는 봉삼(장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소례가 소개(유오성)의 손에 세상을 떠난 가운데 봉삼이 끝내 넋을 놨다. 소례는 투옥된 봉삼을 구하고자 보현(김규철)을 협박했고 결국 그의 지시에 따라 눈을 감은 바. 잔학한 소개는 “소례는 너를 대신해 당한 거야”라며 봉삼을 몰아갔고 그 결과 봉삼은 자포자기했다.



세곡선 항해를 마치고도 술독에 빠져 혼란의 나날을 보낸 것. 석주(이덕화)와 소사(한채아) 앞에서도 봉삼은 “나는 말이요. 세상에 다시없는 한심한 놈이요. 나는 버러지요. 그러니 나를 해하시오”라고 말했다. 분노한 석주는 “내 네놈을 금강석 같은 놈이라 믿었는데. 내가 사람을 잘못 봤어. 네놈은 손댈 가치도 없는 놈이다. 네깟 놈을 세곡선에 세운 내 잘못이야”라 호통을 치며 봉삼을 쫓아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성준(김명수)까지 나섰다. 여전히 “우리 누나도 지키지 못한 내가 뭘 어떻게 하겠소”라 자책하는 봉삼에게 성준은 천가객주의 점판을 내보였다. 이는 오랜 세월 소례가 소중히 보관했던 것. 성준은 또 “사내는 아무리 아파도 드러내지 않는 법이다. 이리 허물어지는 모습을 보면 네 누나가 얼마나 슬퍼하겠어”라며 봉삼을 위로했다. 결국 봉삼은 “나 말이오. 나 한 번 되어보겠소. 우리 누나가 바라는 대로 내 부끄럽지 않은 그런 객주인이 되어보겠소”라고 절규했다.



이런 와중에 신가대객주의 차인행수가 된 소개가 송파마방을 비우라며 10일의 기한을 주자 봉삼은 협상에 나섰다. 봉삼은 “나는 형한테 받을 빚이 있소. 그 빚, 송파마방으로 갚으시오”라며 기한을 1년으로 늘렸다. 이에 응하는 조건으로 소개가 요구한 건 바로 채장. 소개는 1년 안에 빚을 갚지 못할 경우 채장을 반납하고 다시는 장사의 세계에 얼씬하지 말라 명한 것.



이에 따라 마방을 지키기 위한 봉삼의 장사가 시작된 바. 이날 방송에선 석주 앞에 무릎을 꿇고 “어찌하면 큰돈을 벌 수 있습니까. 제발 그 방도를 알려주십시오”라 호소하는 봉삼의 모습이 엔딩을 수놓으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객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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