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연인' 강민경 vs 조안, 극과 극 티저 공개

[TV리포트=김지현 기자] ‘최고의 연인’이 첫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상큼하게 베일을 벗었다.

엄마와 딸이 얽힌 연애분투기를 그릴 MBC 새 일일연속극 ‘최고의 연인'(극본 서현주, 연출 최창욱 최준배)은 모녀의 삶을 통해 이 시대 싱글녀와 이혼녀, 재혼녀의 고민과 갈등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고 주인공들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가족애를 담는 드라마다.

MBC 측은 ‘최고의 연인’의 첫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드라마의 중심축인 엄마(하희라), 큰딸(조안) 그리고 막내딸(강민경)의 생생한 캐릭터가 드러나 관심이 집중됐다. 프러포즈를 받아 더없이 행복한 보배는 이제는 사랑하는 님과 함께 새 인생 살고픈 엄마로 등장했다. 매사에 빈틈없는 완벽주의자 큰딸 아정(조안), 그러나 들려오는 수군거리는 뒷공론은 똑순이 아정의 순탄치만은 않은 미래를 암시했다. 낙천적 성격인 막내딸 아름(강민경)과 영광(강태오)의 아기자기한 모습은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패션 디자이너 고흥자(변정수)도 아름의 뺨을 때리며 강렬하게 등장했다. 해고 위기에 몰린 아름의 현실도 녹록하진 않을 전망이다. 더불어 최고의 연인이 되기 위한 젊은 남녀의 풋풋한 밀당 로맨스도 살짝살짝 엿보여 극의 기대감을 모았다.

개성 넘치는 등장 인물들로 한층 매력을 더한 ‘최고의 연인’은 각기 다른 세대의 사랑이 버무려져 달콤한 때로는 쌉싸래한 사랑의 모양들을 그려나갈 예정으로 오는 12월 7일 오후 7시 15분 첫 방송된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