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낙서범의 이야기,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한 사연은?

'서프라이즈' 낙서범의 이야기,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한 사연은?

2015.11.22.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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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낙서범의 이야기,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한 사연은?



[TV리포트=김가영 기자] '서프라이즈' 낙서범의 사연이 뜻밖의 감동을 안겨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했다.



22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낙서범의 정체' 편이 전파를 탔다. 2009년 경기도 가평에서는 마을 전체에 한 여자의 이름이 낙서됐다.



결국 마을 주민들은 이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범인을 잡게 됐다. 범인은 초등학생 남자 아이. 이 아이는 낙서한 이름 최미영이 엄마라고 고백했다.



이 아이는 엄마가 아파 입원하게 되자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됐다. 아이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커지자 엄마의 이름 최미영을 쓰며 기다린 것.



아이는 "엄마의 이름을 동네 사람들이 불러주면 엄마가 빨리 나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렇게 적었다"라고 고백했다.



동네 사람들은 아이의 낙서를 문제삼지 않기로 했고 경찰들 역시 낙서를 허락했다. 그 후 아이의 소식을 알 수 없었지만 1년 뒤 아이의 실제 사연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감동을 안겼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MBC '서프라이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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