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우, 소아성애자·성인사이트 논란에 사과문 게재 "죄송하고 민망해"

박준우, 소아성애자·성인사이트 논란에 사과문 게재 "죄송하고 민망해"

2015.11.10. 오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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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우 사과문

[TV리포트=원지영 기자] 박준우가 최근 소아성애 논란으로 SNS에서 설전을 벌인 것에 대해 박준우가 사과문을 게재했다.



박준우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를 참지 못하고 거친말과 욕설로 반응한 것 정말 죄송했습니다. 술자리에서 소아성애라는 단어를 보고는 절제력을 잃고 그렇게 반응해버렸습니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박준우는 함께 논란이 됐던 1년 전 성인사이트 발언에 대해 \"제가 언급한 그 사이트는 간단히 삼을만한 수준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그 이름을 어디선가 주워듣고 내가 매일 성인사이트에 들어갈만큼 찌질하다는 일종의 자학개그 정도로 생각하고 썼던 것인데 어젯밤 확인한 메세지 설명을 읽고 머리가 핑글 돌 정도로 부끄러워졌습니다\"라며 \"그저 야한 동영상이나 돌아다니는 사이트인줄로만 알았습니다. 이런 논란이 있으면서도 저는 그 사이트를 찾아보지 않았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곳이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자세히 설명해주신 한 분의 메시지를 받고나서야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를 알게됐습니다. 저는 그 안에 있다는 몰카, 강간, 보복영상 등은 물론이고 내 주위에서 일어나는 상호 간 논의없이 이루어지는 모든 행위에 대해 그 종류와 상관없는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사이트의 그러한 내용을 알았다면 당혹이고 무엇이고 간에 발벗고 해명에 나섰겠지요\"라고 설명했다.



박준우는 \"늦게나마 소아성애자와 욕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제 나쁜 농담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위한 글을 드립니다. 제가 남긴 세 글자는 인터넷드립으로 치부하기에는 지나친 것이었습니다. 너무 늦게 알았네요. 죄송합니다. 민망합니다\"라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앞서 박준우는 지난 5일 김풍이 SNS에 올린 로리타 콘셉트의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소아성애자\'라는 비난을 받았다. 이에 박준우가 격한 반응을 보이며 논란이 일었다.



사진출처=박준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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