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훈 "버즈, 좋았던 적 없었다" 눈물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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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8. 오전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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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4\' 민경훈 편



[TV리포트=용미란 기자] \'히든싱어4\' 민경훈이 감춰왔던 속내를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4\'에서는 버즈의 민경훈이 원조 가수로 출연했다.



이날 민경훈은 “버즈 활동을 하면서 정말 좋았던 적은 없었다. 멤버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해체를 했던 거다. 어떤 특정 틀 안에서만 움직여야 했던 게 힘들었다”고 입을 뗐다.



민경훈은 “(앨범의 연이은 성공은) 즐겁지만 내면적으로 완성되는 즐거움은 아니었다. 그러면서 솔로로 나오기 전에, 저는 좀 가수를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이 컸다. 쉬고 있었는데, 그러다가 전 소속사의 권유로 냈던 게 솔로 앨범이다. 그때 혼자 하는 게 처음이었는데 항상 내가 왼쪽을 보면 (다른 멤버가 있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민경훈이 눈물을 흘리자, 지켜보던 멤버들도 결국 따라 눈물을 흘렸다.





민경훈은 “어느 순간 보니깐 혼자 남아있더라. 근데, 그거를 제가 이겨내지 못했어요. 우선은 내가 집 밖에 나가지 않았다”고 말을 이었다. 전현무는 “그때 그래서 살이 많이 쪘었던 거냐”고 물었다.



신준기는 “경훈 씨가 알고 보니 정말 여린 친구다. 정말 솔직하다. 유리 멘탈이다. 저희도 오랫동안 활동하면서도, 몰랐다. 시간이 지나면서 오랫동안 함께했던 경훈이가 생각이 나더라. 아, 나도 이 밴드에 있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함께 오래 할 수 있겠다란 게 힘이 되는 거 같다”며 민경훈의 답을 대신했다.



용미란 기자 yongmimi@tvreport.co.kr /사진= JTBC \'히든싱어4\'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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