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증후군, 만성피로 1위...원인은 인간관계

직장인 증후군, 만성피로 1위...원인은 인간관계

2015.09.24. 오전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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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증후군



[TV리포트=이현희 기자] 직장인 증후군은 무엇일까. 직장인 증후군 원인 1위에는 '조직 내 인간관계'로 꼽혔다.



최근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각종 증후군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95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증후군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답한 이가 95.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증후군 1위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피로와 무기력을 느끼는 ‘만성피로증후군’(75.5%, 복수응답)이었다.



다음으로 현 직장에 만족하지 못 하고 새로운 이상을 꿈꾸는 ‘파랑새증후군’(60.7%), 척추가 굽고 목이 빠지는 증상으로 주로 컴퓨터 작업자에게 생기는 '거북목증후군'(48.1%)이 그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겉으로는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그 뒤에는 오히려 더 우울해지는 '스마일마스크증후군'(41%), 엄청난 피로에 휩싸'(38.9%), 반복되는 손목 사용 등으로 손목 통증과 마비 등을 호소하는 '손목터널증후군'(28.3%), 일에 지나치게 몰두하다 갑자기 회의를 느끼고 무기력해지는 '탈진(정열소진)증후군'(23.1%),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인정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신샌드위치증후군'(17.7%), 자신과 가정보다는 일을 우선하는 심리적ㆍ행동적 증상을 보이는 '과잉적응증후군(워커홀릭)'(17.1%) 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후군의 원인으로는 ‘조직 내 인간관계’(19.4%)를 1위로 꼽았고 이어 '많은 업무량'(17.7%), '회사 복지제도 부족'(17.6%), '과도한 근무시간'(11.5%), '기타'(10.6%), '우유부단 등 본인 성격'(7.6%), '건강관리 부족'(7%) 등이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증후군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직장인은 86.6%로, 그 방법으로는 '이직을 준비한다'(44.2%, 복수응답), '여행 등 기분 전환 계기를 찾는다'(40.6%),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40.3%), '운동 등으로 체력을 키운다'(27.6%), '동료와 고민을 공유한다'(26.7%), '명상 등 마인드컨트롤을 한다'(17.8%) 등이 있었다.



이현희 기자 lhh0707@tvreport.co.kr /사진=직장인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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