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 박상연 작가 “시청률 위기, 우리도 느꼈지만 안 쓸순 없잖아” 웃음

‘육룡’ 박상연 작가 “시청률 위기, 우리도 느꼈지만 안 쓸순 없잖아” 웃음

2015.09.08. 오후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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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혜련 기자] ‘육룡이 나르샤’ 박상연 작가가 무너지는 지상파 드라마 시청률에 대한 위기감을 드러냈다.



8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김영현 박상연 극본, 신경수 연출) 작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박상연 작가는 “우리의 문제라면 문제일 수 있는데, 돈 안 드는 쪽으로는 일단 상상이 잘 안되더라. 지금까지 항상 그래왔다. 나와 김영현 작가는 수많은 자본과 수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한 작품을 하는 작가다”고 말했다.



이어 박 작가는 “때문에 시청률이 예전만큼 나오지 않고, 지상파의 영향력이나 파괴력이 줄어드는 것을 보면서 위기감이 느껴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박상연 작가는 “하지만 안 쓰면 어쩌겠나. 작가로서 표현하고 싶은 것, 우리가 ‘재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또 한 번 도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영현 박상연 작가는 ‘대장금’ ‘선덕여왕’ ‘뿌리 깊은 나무’ 등 대한민국 사극 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 ‘육룡이 나르샤’는 2011년 공전의 히트작인 ‘뿌리 깊은 나무’의 신경수PD가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고 의기투합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스토리를 다룬 팩션사극으로, 지난 2011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사극 ‘뿌리 깊은 나무’의 프리퀄 격 작품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이끌고 있다. 오는 10월 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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