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전쟁', 19금 편견 넘고 새 바람 불어올까 [종합]

'여자전쟁', 19금 편견 넘고 새 바람 불어올까 [종합]

2015.09.03. 오후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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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박인권 화백이 지상파 드라마가 아닌 IPTV 전용 콘텐츠 '여자전쟁'으로 돌아왔다. 특히 ‘여자전쟁’은 19금 소재와 강렬한 이야기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지만 노출이 전부는 아니다.

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IPTV&케이블 VOD 전용 콘텐츠 ‘여자전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콘텐츠의 원작 만화를 그린 박인권 화백을 비롯하여 송창수 감독, 노진수 감독, 배우 이해인, 김선영, 김세인, 태미가 참여했다.

먼저 박인권 화백이 최초에 ‘여자전쟁’을 그리게 된 의도를 설명했다. 박인권 화백은 “지금껏 남성 위주의 작품만 그리다가 여자 위주의 작품을 그리고 싶어졌다”며 “피해 받는 여성이 아닌 강한 여성을 묘사함으로써 여성에 대한 생각을 바꾸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여자전쟁’에 출연한 배우들은 피할 수 없었던 노출연기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비열한 거래’ 에피소드에 출연한 배우 김선영은 “모든 여배우에게 노출연기는 큰 부담이다”라며 “촬영을 하면서 배역에 몰입하게 되고 감독님을 믿으면서 더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이야기 했다. 배우 태미도 “역시나 노출연기는 부끄러웠다”며 “그래도 ‘여자전쟁’ 자체가 여성스러운 면을 많이 부각해야하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열심히 촬영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여자전쟁’에 노출만 있지 않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봉천동 혈투’를 연출한 송창수 감독은 “‘봉천동 혈투’에서는 출연진이 화려하다”며 “하하, 이한위 등 많은 배우들이 특별 출연 해주신 것에 감사를 전한다”고 이야기 했다. 박인권 화백도 “스토리가 워낙 재미있기 때문에 노출연기를 보기 위해 빨리 감기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며 ‘여자전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드라마 ‘쩐의전쟁’, ‘대물’, ‘야왕’ 등의 원작자인 박인권 화백과 19금 코드 그리고 IPTV라는 새로운 플랫폼이 만난 ‘여자전쟁’이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지 기대를 모은다. /pps2014@osen.co.kr

<사진> 베르디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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