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다잘될거야' 곽시양♡최윤영, 세번의 흔한 우연→인연공식?(첫방)

[TV줌인]'다잘될거야' 곽시양♡최윤영, 세번의 흔한 우연→인연공식?(첫방)

2015.09.01. 오전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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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우인 기자] KBS2 새 일일 드라마 '다 잘될 거야'(이선희 극본, 김원용 연출)가 남녀 주인공 금가은(최윤영)과 강기찬(곽시양)이 세 번의 우연한 만남을 갖게 되는 장면을 그리며 풋풋한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다 잘될 거야'에서는 남녀 주인공의 인연으로 이어질 세 번의 우연한 만남과 주요 등장인물의 얽히고설킨 갈등이 중점적으로 그려졌다.



유명 셰프 금만수(강신일)의 큰딸인 금가은은 동생 금정은(한보름)에게 엄마 같은 언니. 몸이 허약한 금정은의 보양을 위해 이른 새벽 수산시장을 찾는 일도 마다치 않는다. 아버지 금만수는 금가은이 자신의 레스토랑을 경영해 주길 바라지만 금가은은 현모양처가 꿈인 소박한 여성이다.



금가은은 금만수가 억지로 레스토랑의 경영 일선에 자신을 끌어들이려 하자 대학 동창 장진국(허정민)을 앞세워 창업 프로젝트에 뛰어든다. 어떻게든 금만수의 관심에서 멀어지기 위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이 선택은 금만수에게 원한이 있는 강희정(엄현경)을 자극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인 유형준(송재희)에게 접근하기 위해 교수에게 추천을 얻어낸 강희정은 다된 밥상을 굴러들어온 금가은이 엎어놓자 분노한다. 더욱이 금가은이 금만수의 딸이란 사실을 떠올린 그녀는 이를 간다. 강희정은 야망을 위해 재벌 2세 유형준 앞에서 연약한 척하며 하룻밤을 보냈지만 이를 간파한 유형준은 그녀를 매몰차게 걷어찰 뿐이다.



만신창이가 된 강희정에게 미안해진 장진국은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러나 그의 마음속엔 아름다운 숙녀가 된 금정은이 있었다. 금정은 또한 장진국과의 만남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언니 금가은에게도 이 마음을 금세 들킬 만큼 장진국을 향한 금정은의 마음은 이미 깊어질 대로 깊어진 상태. 그러나 강희정과 장진국의 하룻밤은 이들 커플의 앞날에 먹구름을 드리울 전망이다.



'다 잘될 거야'의 첫회는 이처럼 주요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강하게 그려냈다. 다만 남녀 주인공 강기찬과 금가은의 인연은 세 번의 우연적인 만남을 통해 물음표로 남겨뒀다. 강기찬과 금가은은 새벽 수산시장에서 한 번, 금만수 레스토랑을 처음 방문했을 때 또 한 번, 금만수 레스토랑 개업식 때 마지막으로 한 번, 총 세 번에 걸쳐 만나며 인연을 예감케 했다.



세 번의 만남에서 강기찬은 새벽 수산시장에서는 활기찬 청년으로, 금만수의 레스토랑에서는 까칠한 모델로 등장, 반전의 매력을 드러냈다. 강기찬의 본 모습은 과연 무엇이며, 강기찬과 금가은의 우연한 만남이 과연 어떤 식으로 인연이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다 잘될 거야'는 부모자식, 부부, 연인 등 다양한 인간관계를 달콤 쌉쌀한 사랑으로 풀어내는 힐링 드라마. 지난해 KBS1 일일 드라마 '고양이는 있다'로 '착한 일일 드라마'를 선보인 김원용 PD가 연출을 맡았다. '고양이는 있다'의 여주인공 최윤영과 두 번째 일일 드라마 호흡이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KBS2 '다 잘될 거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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