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14’ 김현숙VS라미란, 갑도 을도 아프다

‘막영애14’ 김현숙VS라미란, 갑도 을도 아프다

2015.09.01. 오전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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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갑도 을도 아프다. 김현숙과 라미란이 돈 문제로 대립했다.



3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7회에서는 영애(김현숙)와 미란(라미란)의 갈등이 그려졌다.



거래처가 대금을 미루면서 미란은 당장 학원비와 공과금을 내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상황이 된 바다. 결국 미란은 영애를 향해 너무 물렁하게 나가는 거 아니냐며 불만을 표출했다. 한술 더 떠 “내 사정 뻔히 알면서 이렇게 무책임하게 나올 거야? 지키지도 못할 약속은 왜 한 건데?”라고 쏘아붙였다.



당황한 영애는 두식(박두식)과 선호(박선호)를 내보내곤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애들 앞에서 이러시면 제가 뭐가 돼요?”라 말했으나 미란은 “내 입장은 생각 안 해? 나 진짜 돈 필요하단 말이야”라 대꾸했다. 이에 영애가 “모르는 거 아닌데 저도 힘들어요. 회사 시작할 때 당분간 이런 일은 감내하자는 약속 잊으셨어요?”라 말하자 미란은 “애들 내쫓고 나 혼내는 거야?”라며 기막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뒤늦게 영애는 미란이 생활고에 시달림은 물론 살림조차 살피지 못하고 있다는 걸 알고 연민을 느꼈으나 미란은 이미 덕제(조덕제)의 유혹에 빠져 이영애 디자인을 떠난 상황. 배신감에 치를 떨면서도 미란의 사정에 눈물을 흘리는 영애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막돼먹은 영애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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