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고두심의 모성, 유진에게만 보이지 않는

‘부탁해요 엄마’ 고두심의 모성, 유진에게만 보이지 않는

2015.08.30. 오후 9:1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부탁해요 엄마’ 고두심의 모성, 유진에게만 보이지 않는_이미지
AD

[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유진만 모르는 고두심의 모성이 통했다.



3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6회에서는 영선(김미숙)과의 독대로 딸 진애(유진)의 무고함을 주장하는 산옥(고두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HS 패션 직원들이 기술유출범으로 몰린 진애의 방을 수색하러 나선 가운데 산옥이 분노했다. 진애의 동의를 얻었다는 설명에도 산옥은 진애의 방문을 꼭 걸어 잠그며 그 앞을 막아섰다. 뒤늦게야 진애의 사정을 알고는 그녀가 너무 불쌍하다며 비통한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정작 진애는 “왜 그랬어? 그냥 내 방 보여주지 왜 그랬어?”라며 산옥의 행동에 분노를 표했다. 이에 산옥이 “네가 뭘 잘못했다고 그 사람들한테 숙이고 그래? 방 안 보여주면 해고된대? 하라 그래”라 말하자 진애는 “몰라, 일 다 꼬여버렸잖아!”라고 퍼부었다.



그러나 진애의 무고함을 풀어주고자 산옥은 대표 영선과 독대했고 이 자리에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백화점에서 일하다 이 회사에 들어갔을 때, 진애가 얼마나 자랑스러워했는데요. 이런 일 저지를 애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번에도 진애는 “왜 이렇게 딸을 초라하게 만들어. 가뜩이나 힘든데 왜 이러냐고?”라며 산옥을 비난했으나 그녀의 모정은 통했다.



그러나 진애의 개인컴퓨터에서 경쟁사 직원과 수차례 메일을 주고받은 흔적이 나오면서 여전히 유출범으로 몰린 진애의 모습이 극 말미를 장식하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부탁해요 엄마’ 화면 캡처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