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지처' 황동주·황우슬혜, 불안한 평화 '전쟁 또 시작되나'

'조강지처' 황동주·황우슬혜, 불안한 평화 '전쟁 또 시작되나'

2015.08.28. 오전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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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지현 기자] '위대한 조강지처’ 황동주가 한 차례 위기를 넘어서서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왔다.



2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극본 황순영 연출 김흥동) 54회에서는 식탁에서 여전히 티격태격하면서도 평온한 일상을 되찾은 이성호(황동주)와 오정미(황우슬혜)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경순(김지영)과 황기철(이종원)의 이혼 위기를 둘러싸고 성호네 식구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정미는 경순 부부의 이혼 이슈에 대해 언급하며 성호를 향해 “있을 때 잘해! 자기도 쫓겨나지 말구!”라고 쏘아붙인다. 이에 성호는 “내가 뭘 어쨌다구”라고 반박하고 시어머니 봉순(양희경) 또한 “아침부터 쓸데없이 왜 남편을 잡니?”라며 정미를 타박한다.



정미가 슬쩍 시어머니의 눈치를 보며 기가 죽자 성호는 어린아이처럼 미소지으며 다시금 특유의 순진무구한 표정을 짓는다. 이처럼 성호 정미 부부는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일촉즉발의 갈등 위기를 넘어서 다시금 평온한 일상이 전개됐다.



앞서 봉순의 가출에 연이은 성호의 가출 시도가 실패로 끝난 후 알콩달콩 다투는 부부의 일상으로 돌아온 것. 그러나 이들 부부가 무사히 위기를 극복하고 잉꼬 부부로 거듭날 수 있을지는 아직 꺼지지 않은 갈등의 불씨가 남아있어 안심할 상황은 아닌 것.



시청자들은 “어찌됐든 다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는 성호-정미 부부가 귀여우면서도 실제 부부의 일상을 사는 것 같아 공감이 간다” “싸우면서 정드는 것도 큰 만큼 두 사람이 오히려 오래 오래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보내며 이후 전개될 두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을 보였다.



한편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여성들의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그리고 무시무시한 복수를 담은 작품으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15분 전파를 탄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위대한 조강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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