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美 벨뷰 병원 죽음의 비밀…'금주법' 때문

'서프라이즈', 美 벨뷰 병원 죽음의 비밀…'금주법' 때문

2015.08.09.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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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풀잎 기자] '서프라이즈'에서 미국 뉴욕 벨뷰 병원을 둘러싼 비밀에 대해 파헤쳤다.



9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죽음의 비밀' 편이 전파를 탔다.



1926년 12월 25일, 미국 뉴욕에서 생긴 일이다. 허름한 건물 안으로 조심스럽게 들어가는 한 남자. 그는 그곳에서 주문한 술을 마시고 갑자기 사망했다.



당시 미국에서는 금주법이 시행되고 있었다. 그러나 시민들의 반발이 거셌다. 제대로 된 효과도 거두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암호를 아는 사람들만 드나들 수 있는 무허가 술집도 부지기수로 생겨났다. 이런 비밀 술집은 3만 2천개에 달했다. 때문에, 앞 사건(벨뷰 병원) 역시 별다른 의심 없이 지나갔다.



몇 년후, 저널리스트인 데보라 블럼은 색다른 주장을 내놨다. 벨뷰 병원 사건이, 알코올 때문이 아니라는 것. 미국 정부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술에 '클로로포름'이라는 악성 물질을 섞었다는 것. 시민들에 경각심을 주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한다.



그 결과, 이 술을 마신 23명의 사람들이 사망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부의 예상과는 달리 금주는 시행되지 않았다. 이에 미국 정부는 이 계획을 고수했다는 것. 이 계획은 13년 동안 1만 여 명이 목숨을 앗아갔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아직까지도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한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서프라이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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