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이완증으로 70대 노인 된 여인, 과거 사진 보다가...

피부이완증으로 70대 노인 된 여인, 과거 사진 보다가...

2015.08.02. 오전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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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황긍지 기자] 한 여인의 사진을 보다가 차도에 뛰어들어 자살기도를 한 한 할머니, 그녀의 슬픈 사연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2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말할 수 없는 비밀'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들을 사랑했던 중국의 한 어머니의 사연이 공개됐다.



힘겹게 아들 타오를 낳고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외모를 갖게 된 여인 후 주아. 그녀는 아이를 낳은 피부에 탄력이 사라지며 노인의 얼굴을 갖게 되는 피부이완증이라는 희귀병을 앓았다. 결국 6개월 만에 70대 노인 같은 얼굴을 갖게 됐고 이에 그의 아들과 남편은 그를 꺼려했다.



초등학생이 된 그의 아들은 그가 학교에 오는 것조차 싫어했고 "다른 애들은 다 예쁜 엄마가 오는데 창피하다"며 "차라리 죽어버렸으면 죽겠다"고 외쳤다.



결국 후 주아는 아들의 바람대로 차도에 몸을 던져 고통사고를 당했다. 그녀의 가족들은 그녀를 홀대했던 과거를 반성했고 이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은 후에 중국 전역에 알려지게 됐다. 다행히 후 주아는 한 성형외과 의사의 도움으로 무료 성형수술을 받게 됐다. 그녀는 현재 새로운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긍지 기자 pride@tvreport.co.kr / 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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