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뭐하나…이준이 강력 추천하는 ‘KBS드라마스페셜’ (종합)

여름엔 뭐하나…이준이 강력 추천하는 ‘KBS드라마스페셜’ (종합)

2015.07.30. 오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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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황지영 기자] ‘드라마스페셜 2015’이 시원한 여름을 만들어 줄 전망이다. 납량특집부터 심령멜로물, 청춘극까지 여름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무장했다.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는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귀신은 뭐하나’ 차영훈 감독, ‘붉은달’ 유영석 작가, 배우 이준, 조수향이 참석했다.



첫 작품 ‘귀신은 뭐하나’ 주연을 맡은 이준은 “나도 KBS 단막극을 참 좋아한다. ‘귀신은 뭐하나’는 KBS드라마다.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을 것 이라면서 드라마스페셜을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극중 이준은 첫 사랑에게 차인 뒤, 8년 째 중요부위에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구천동 역할을 맡았다. 코믹한 캐릭터 때문에 즐겁게 촬영을 했다는 그는 “단막극을 하고 싶어서 하게 됐다. 다른 이유는 없다. ‘풍문으로 들었소’ 종영 이후 백수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수향 역시 발랄한 캐릭터로 돌아왔다. ‘후아유’의 약녀를 벗고 귀여운 매력으로 어필하겠다는 각오다. 선공개된 영상에서는 그간의 표독한 악녀 조수향과는 180도 다른 업된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문보현 드라마 국장은 “제작진은 변화하는 방송환경에 맞춰 단막극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네이버와 제휴를 해서 양질의 콘텐츠를 더 많은 시청자들께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고 있다”면서 “하반기는 여름을 중심으로 기획했다. 납량공포물, 뜨거운 청춘 이야기 등 여름에 맞는 콘텐츠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KBS 드라마스페셜 2015’는 관성에서 벗어나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고품격 드라마의 산실이다. 오는 3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부터 80분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는 오는 31일 심령멜로물 ‘귀신은 뭐하나’(극본 손세린, 연출 차영훈), 8월7일 사극공포물 ‘붉은 달’(극본 유영석, 연출 배경수)을 방송하고, 세 번째 작품으로 8월14일 재난 스릴러물 ‘라이브 쇼크’(극본 김미정, 김효진, 연출 김동휘)를 신규 편성하였다. 8월21일에는 스포츠 성장물인 ‘알젠타를 찾아서’(극본 이민재, 연출 김정현)를, 8월28일에는 아동 성장물 ‘그 형제의 여름’(극본 정지은, 연출 이정미)이 방송될 예정이다.



황지영 기자 jeeyoung2@tvreport.co.kr /사진=KBS 제공,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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