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선비' 이유비, '남장 벗고' 여인의 자태

'밤선비' 이유비, '남장 벗고' 여인의 자태

2015.07.28. 오전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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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지현 기자] 이유비가 남장을 벗고 여인으로 거듭난다.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장현주 극본, 이성준 연출) 측은 28일 조신 낭자로 변신한 조양선(이유비 분)의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오는 29일(수) 방송되는 ‘밤선비’ 7회에서 이유비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조신한 낭자로 변신할 예정이다. 양선은 어렸을 적 크게 앓은 후로 ‘남장’을 해야 오래 산다는 노승의 말을 듣고 남장을 하고 살아온 인물.



공개된 스틸 속 양선은 상투머리 대신 곱게 댕기머리를 땋고, 여인의 한복을 입어 ‘소녀 자태’를 뽐내고 있다. 특히 조그마한 얼굴과 동그란 눈, 올망졸망한 이목구비가 그가 영락없는 여인임을 인증하는 듯 하다.



또한 약첩을 손에 꼭 쥐고 어딘가를 찾은 양선의 옆 모습이 포착됐고, 이어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채 울음을 꾹 참는듯한 양선의 모습까지 공개돼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은 “오는 29일 방송되는 ‘밤선비’ 7회에서 양선이 여인으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된다. 양선은 책쾌를 모조리 잡아들이는 관군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여인으로 변신하고 성열이 있는 화양각으로 향한다. 자신 역시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성열을 걱정하는 양선의 마음이 드러날 예정”이라며 “남장을 벗고 여인으로 변신한 양선의 고운 자태와 그가 왜 눈물을 참고 있는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밤선비’는 ‘해를 품은 달’, ‘기황후’ 등을 공동 연출한 이성준 PD가 연출을 맡고,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집필한 장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MBC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해를 품은 달’을 잇는 올 여름 단 하나의 판타지 멜로의 향취를 제대로 풍겨낸 ‘밤선비’는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사진=콘텐츠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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