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TV] ‘마리텔’ 백종원 빈자리 이렇게 클 줄이야

[콕TV] ‘마리텔’ 백종원 빈자리 이렇게 클 줄이야

2015.07.27.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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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이렇게 크리라고는 생각 못했다. ‘마리텔’ 백종원의 빈자리는 상상 이상으로 컸다.



지난 26일 다음tv팟에서는 김영만 김구라 이은결 황재근 남주(에이핑크) 등이 출연하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이 방송됐다.



이날 ‘마리텔’ 제작진은 생방송에 앞서 “백종원의 의사를 존중해 이번 주 생방송 녹화에 불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면서 “백종원의 녹화 불참은 일시적인 것일 뿐, 완전한 하차는 아니다”라고 알렸다.



이에 따라 ‘마리텔’은 백종원 없이 진행됐다. 김영만 김구라 이은결 등이 선전한 가운데 새롭게 투입된 황재근과 남주도 돋보였다. 하지만 백종원의 빈자리에 대한 아쉬움은 컸다.



그동안 백종원은 ‘백주부의 고급진 레시피’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따라 하기 쉬우면서도 알찬 요리 레시피를 알려주며 큰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백종원의 구수한 입담까지 더해져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시청자와의 원활한 소통 역시 일품이었다.



이렇듯 백종원은 ‘마리텔’의 상징적인 출연자라 할 수 있다. 그는 ‘마리텔’ 정규 편성 후 가장 많은 점유율로 시청률 1위를 달렸다. 이에 처음으로 골드 멤버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백종원의 대항마로 몇몇 출연자들이 야심차게 등장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만큼 백종원의 존재감은 독보적이었다.



물론 백종원은 지난 26일 방송된 ‘마리텔’에서 처음으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영만의 상승세로 인해 1위 자리를 내준 것. 하지만 그 차이는 2% 정도였다. 이처럼 백종원을 향한 인기는 식을 줄 몰랐다.



‘마리텔’ 제작진은 백종원의 하차는 일시적인 것이라고 못 박았다. 하지만 백종원의 하차 배경이 최근 겪은 개인적인 일로 인한 심리적 부담으로 보이는 만큼 재출연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백종원의 존재감은 그 누구보다 컸기에 시청자들의 아쉬움도 짙었다. 이번 백종원의 빈자리가 ‘마리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마리텔’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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