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신재은 "남편 조영구, 8년 동안 아이 돌본 적 無"

'동치미' 신재은 "남편 조영구, 8년 동안 아이 돌본 적 無"

2015.07.10. 오전 11:1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동치미' 신재은 "남편 조영구, 8년 동안 아이 돌본 적 無"_이미지
AD

[TV리포트=황소영 기자] 방송인 신재은이 '동치미'에 첫 출연, 남편 조영구의 숨겨진 이면을 거침없이 폭로했다.



오는 11일 방송될 MBN '속풀이 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139회에는 '며느리가 봉이냐!'는 주제로 엄앵란, 이수나, 신재은, 김미성 등이 출연, 신나는 입담 대결을 벌인다. 며느리로서 겪어야 했던 서러움을 시원하게 풀어내면서, 우리 시대 며느리가 서야 할 자리를 함께 고민해 보는 것.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신재은은 "오늘이 남편에게 복수할 결전의 날"이라고 굳은 의지를 불태워 스튜디오 온도를 끌어올렸다. MC 박수홍이 "조영구가 (신재은이) 자신을 머슴 부리듯 한다고 했다"고 하자, "그래서 나왔다"고 공격적인 출연 이유를 밝혔다.



평소 남편 조영구가 방송에서 아내 신재은에게 핍박 받는다고 해왔던 이야기들에 대해 정면 역습을 예고했던 셈이다.



먼저 신재은은 "남편 조영구는 8년 동안 아이를 돌본 적 없다"는 폭로를 터트리며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신재은의 고백에 박수홍을 비롯해 패널들 모두 "그 가정적인 조영구 씨가?"라고 놀라는 등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



신재은은 "그동안 모르고 살았는데 이번에 '동치미' 출연 준비를 하면서 '내가 왜 이렇게 살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신재은은 결혼 얼마 후 바로 아이를 낳고 전전긍긍하며 산 탓에 주말도 없고, 교우관계조차 단절됐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나는 친구들 만날 시간도 없이 아이 보고, 일하면서 살았는데 그동안 조영구 씨가 옆에 없었다"며 가정을 챙기기보단 바깥일에 바빴던 남편의 행동을 꼬집었다.



신재은은 최근 앨범을 내고 가수로 데뷔한 남편 조영구에 대해서도 신랄한 폭격을 퍼부었다. 나이 50살에 현실보다 꿈을 좇으며 자꾸 새로운 도전을 감행하는 남편이 못마땅하다는 것. "이건 안 되겠다는 생각에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했다"며 조영구를 집에 머물게 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했던 일화를 풀어 놓아 좌중을 집중케 했다.



과연 신재은이 마련한 조영구 맞춤 비법은 무엇이었을지, 그로 인해 남편 조영구가 변했을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이는 오는 1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 사진=MBN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